Culture Focus- 잡동사니 철학, 도대체의 다多락樂방房
대체대체 도대체의 다락방 속으로-
교보문고 신간 코너에서 특이한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도대체의 다락방>. 도대체라니! 뭔 말이야, 그래도 이름 있는 출판사에서 낸 책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 몇 분 만에 혼자 킬킬거리다 책을 구입했다. 그리고 그날 밤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 재미있는 이 책, 이 작가를 꼭 만나기로 결심함.
그렇게 만난 도대체는 밝고 명랑한 보통의 여대생 장미영이었다. 날카롭고 유쾌한 문장가의 모습보다는 따뜻하고 사람 좋은 인상이다. 스물다섯 인생치곤 지금까지 벌인 일이 엄청나다. 대학 시절부터 하이틴 시집을 내고, 모 회사에서 카피라이트와 콘텐츠 개발을 도맡았고, 급기야 그 들어가기 어렵다는(웬만한 글발 아니고서는) 딴지일보에 덜컥 입사까지 했다. 기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좋거나 안 좋은 경험들을 딴지일보 기사로 올렸고, 자신의 만화도 함께 올리던 중 이렇게 책을 내자는 제의가 들어온 것.
그런 그녀의 다락방엔 정말 많은 즐거운 잡동사니들이 가득하다. 누군가와 이별을 하고 난 아픈 감정들을 잔잔하게 만화로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모아온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씹을 만한 얘기는 꼭꼭 씹어 뱉어버린다. 딴지일보 편집국장의 말처럼, 오묘하고 섬세하고 날카로운 감수성에 많은 이들이 그녀의 팬이 된다. 쓸데없는 궤변만 늘어놓는 요즘 책들 사이에서 그녀의 글들은 시원한 배설 효과까지 덤으로 안긴다. 자신을 드러내는 필명 도대체(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도 김현철의 '왜 그래', 이 노래에 무려 수십 번의 도대체가 나온다고) 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정감 있고 활기찬 다락방을 만든 스물다섯 멋진 청춘, 장미영을 주목하자. / 담당·오연경 기자
* 도대체는 누구?
본명 장미영/ 1978년 서울 출생. 인터넷 신문 딴지일보 독자 투고란에 올린 글 몇 편으로 딴지일보 사회부 기자로 입사. 현재 상명대학교에서 섬유공예 전공 중(잠시 딴지일보를 그만 둠), 요즘 열광하는 건 불독맨션의 음악. 글 써서 평생 먹고 살고 싶은 꿈을 지님. 장난감을 무척 좋아해 하루에도 몇 번의 문구점 순례를 다닌다. 최종 목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사는 것. (kiki 2002년 11월호)
대체대체 도대체의 다락방 속으로-
교보문고 신간 코너에서 특이한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도대체의 다락방>. 도대체라니! 뭔 말이야, 그래도 이름 있는 출판사에서 낸 책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 몇 분 만에 혼자 킬킬거리다 책을 구입했다. 그리고 그날 밤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 재미있는 이 책, 이 작가를 꼭 만나기로 결심함.
그렇게 만난 도대체는 밝고 명랑한 보통의 여대생 장미영이었다. 날카롭고 유쾌한 문장가의 모습보다는 따뜻하고 사람 좋은 인상이다. 스물다섯 인생치곤 지금까지 벌인 일이 엄청나다. 대학 시절부터 하이틴 시집을 내고, 모 회사에서 카피라이트와 콘텐츠 개발을 도맡았고, 급기야 그 들어가기 어렵다는(웬만한 글발 아니고서는) 딴지일보에 덜컥 입사까지 했다. 기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좋거나 안 좋은 경험들을 딴지일보 기사로 올렸고, 자신의 만화도 함께 올리던 중 이렇게 책을 내자는 제의가 들어온 것.
그런 그녀의 다락방엔 정말 많은 즐거운 잡동사니들이 가득하다. 누군가와 이별을 하고 난 아픈 감정들을 잔잔하게 만화로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모아온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씹을 만한 얘기는 꼭꼭 씹어 뱉어버린다. 딴지일보 편집국장의 말처럼, 오묘하고 섬세하고 날카로운 감수성에 많은 이들이 그녀의 팬이 된다. 쓸데없는 궤변만 늘어놓는 요즘 책들 사이에서 그녀의 글들은 시원한 배설 효과까지 덤으로 안긴다. 자신을 드러내는 필명 도대체(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도 김현철의 '왜 그래', 이 노래에 무려 수십 번의 도대체가 나온다고) 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정감 있고 활기찬 다락방을 만든 스물다섯 멋진 청춘, 장미영을 주목하자. / 담당·오연경 기자
* 도대체는 누구?
본명 장미영/ 1978년 서울 출생. 인터넷 신문 딴지일보 독자 투고란에 올린 글 몇 편으로 딴지일보 사회부 기자로 입사. 현재 상명대학교에서 섬유공예 전공 중(잠시 딴지일보를 그만 둠), 요즘 열광하는 건 불독맨션의 음악. 글 써서 평생 먹고 살고 싶은 꿈을 지님. 장난감을 무척 좋아해 하루에도 몇 번의 문구점 순례를 다닌다. 최종 목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사는 것. (kiki 200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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