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말 그대로 매일 죽을 맛일 거다.
죽을 맛이라 죽고 싶고, 죽고 싶으니까 죽을 맛이겠지.
그런데 그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죽을 맛일까.
저이가 언젠가 죽은 채로 발견되는 건 아닐까.
바로 내일 아침에 인사를 나눌 수 없게 되는 건 아닐까.
혹시 이게 마지막 대화가 되는 건 아닐까.
그냥 죽을 맛도 죽을 맛인데 거기에 걱정, 불안, 초조함, 안타까움, 무력감이 더해서
죽고 싶은 사람보다 더 죽을 맛이 아닐까.
정말 죽은 후에는 뭐 말할 것도 없을 테고.
자긴 완벽히 혼자라서 이판사판 죽어버리겠다면 할 말 없지만
손 잡은 사람이 하나라도 있다면
혼자 죽는다고 혼자 죽는 게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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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 사람과 그 사람을 지켜보는 사람이 모두 죽을 맛이라면
결국 죽고 싶은 사람이 죽는것으로 보아
죽을 맛에도 어떤 미묘한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아니면 죽지 않으면 진정한 죽을 맛이 아닌 건지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지켜보는 사람이 좀더 살맛 나는 건지도...
맞아요.
근데 그 살맛이 살맛이 아닐 거예요.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웬툰을 그려보시면 어떨까요?
재밌게 그리실 수 있을거 같은데요.
약간 가벼운 내용이나 뭔가 한번더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웹툰..
저는 메가쑈킹의 언어유희를 좋아하고 침묵의 일편단심화 같은류의 웹툰도 좋아하는데..
만화라서 표현될 수 있는 세계가 따로 있는거 같아요.
가능하시다면 전에 얘기했던 그..정열맨스타일도 잘 그리실거 같은데.
이것이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이전에 간간이 웹툰을 그려봤는데 반응은...ㅎㅎ
음 근데 조만간 무슨 매체에 연재하게 될 거 같기도 해요.
영화 관련 카툰으로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얼마나 재밌게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
누군가 손잡고 있다면
죽어도 죽는 게 아닐 것 같아요
애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