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약속.
신대방역에 내려야 하는데
신도림역에 내려 길을 찾은 나는..................
아니, 신도림역에 약도에 표시된 4번 출구가 없으면 일단 의심을 해야 할 거 아냐. 여기가 아닌가.
근데 '4번 출구는 공사중이라 막았나 보다' 멋대로 추측하고 계속 길을 찾은 나는.................................
여튼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담소.
들은 얘기 중 인상 깊은 말이 있어 기록해 둔다.
앞으로 내 작업에 참고가 될 거 같기도 하고.
"컨셉이 일관성을 끌어내기도 하지만
일관성이 컨셉이 되어가기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말씀.
"좀전 그 말을 귓등으로 흘려 들은 거 다 안다. 지금 너의 그런 진지한 표정에 사람들은 넘어가겠지만. "
"너는 사람 말을 들을 때 완전히 몰입해서 그대로 흡수하는 거 같지 않아.
생각을 쉬지 않고 하는 게 눈에 보인다.
내가 말을 하면 그 말이 네 머릿속에 있는 회로에서 빙빙 돌면서,
'A- 나도 그와 관련된 경험이 있었지. B- 이건 중요하지 않은 정보구나, 흘려보내자.
C- 이건 이쪽 뇌로 보내놓고. D- 이건 요쪽에 일단 저장. E- 이건 뒷골로 보내야겠다. 아 뒷골 땡겨.'
이런 식으로 계속 정리하고 분류하면서 내 말을 네 말로 바꿔서 저장하는 거 같아."
아아 예리;
'일관성'에 해당되는 글 1건
- 일관성 (4) 20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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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실 다 그런 거 아닌가. 저도 글케도 생각했어요. 어쩌면 그게 표정으로 티가 나느냐 안 나느냐의 차이일 수도?
여긴 정말 갑자기 추워졌어요. 가을이 확실히 짧아지고 있다는 걸 가을 옷 입으면서 깨닫고 있어요.ㅎㅎ; o님도 건강한 계절 보내고 계셔요. ^^/
혹시.........그분이랑 잘 안맞는거 아냐?ㅎㅎ
상대와 아무래도 좀 거리가 있다던지 아님 그날따라 대화에 몰입이 안되면 나도 a,b,c,d가 마빡에 다 써있거든. 뭐 매번 그런거 아닐거아냐. 응? 내앞에서는 눈빛을 초롱대며 바싹 다가앉았잖아. 응? ㅋㅋㅋㅋㅋ이러고있따~
나의 그런 진지한 표정에 앨리스는 넘어갔겠지만.......ㅋㅋ 농담.
대화는 즐거웠는데. 예전 직장 상사여서 나도 모르게 그랬던 걸까?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