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해당되는 글 5건

  1. 비 온다 (5) 2009/06/10
  2. 인생은 삼각김밥 2005/09/28
  3. 멋대로 인생 2005/08/18
  4. 사람, 사람 2004/11/15
  5. 아무리 생각해도... 2004/06/09

1. 시간 정말 빨리 간다. 벌써 10일이라니 깜짝이야. 6월은 아직 하루도 제대로 겪지 않은 듯 한데.

2. 태수가 악몽이라도 꿨는지 자면서 낮게 짖길래 깨웠다. 잠꼬대를 종종 한다. 낑낑 으르르르 히잉.

3. 낮엔 자기 방귀에 흠칫 놀라더니 똥꼬쪽에 코를 들이대 냄새를 맡았다. (아니 저, 내가 아니라 태수가;)

4. 비가 와서 참 좋다.

5. 엊저녁 잠시 비가 그쳤을 때 잽싸게 산책 나갔다 왔다. 수풀 사이엔 이름 모를 버섯이 잔뜩 돋아 있었다. 버섯은 진짜 희한한 생물인 것 같다.

6. 높은 데 올라 무성한 숲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인데. 마을로 돌아오면 다시...

7. 계절상 늦은 감이 있지만 해바라기씨를 심었다.
꽃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

8. 요즘 웅크린 상태. 고민이 많다. 다음 발을 어디로 어떻게 내딛어야 하나.
난 당장 오늘 하루의 동선도 확실히 못 정하고 고민하고 있는 인간인데...
요즘 같은 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인생은 삼각김밥 같다는. http://dodaeche.com/775





2009/06/10 03:23 2009/06/1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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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8 06:09 2005/09/28 06:09
인생은 정말이지 마음대로 흘러가 주지 않는다.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주사위를 던진다.

딴엔 주사위의 숫자라고 해봐야 1에서 6까지밖에 더 있느냐......하고 경우의 수까지 따져 이런저런 대책도 세워놓지만

말판엔 '뒤로 3칸' 이나 '한 번 쉼' 같은 게 여기저기 그려져 있을 뿐더러, 놓던 돌이 갑자기 사라져 오도방정 떨며 찾다보면 남의 엉덩이 밑에 깔려 있고, 잘 나간다 싶으면 성질 나쁜 새끼가 훼방을 놓아 말판이 뒤집어지기 일쑤다.

인생은 정말이지 눈 깜짝할 사이에 원치 않던 방향으로 틀어지곤 한다. 분명 '나의' 삶인데도, 마치 별도로 생명이 주어진 것마냥 내 말은 듣지 않고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아휴. 이 사나운 자식;;




2005/08/18 00:36 2005/08/18 00:36
인생은 짧지만. 우리가 만날 사람은 앞으로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2004/11/15 15:51 2004/11/15 15:51
인생은 너무 길다.

김이나 참깨로 태어났으면 한 방에 살다가 제대로 갔을텐데.

물론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뭔가 대단한 일을 거하게 해내고선 빨리 죽고싶은 마음 따윈 눈꼽만큼도 없다.




2004/06/09 15:31 2004/06/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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