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 "CD 넣는 그거" 가 버려져 있다는 엄마의 귀띔.
그렇잖아도 CD 수납장을 사고 싶던 참에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달려갔는데
"CD 넣는 그거" 는 맞았으되
수납장이 아니라 오디오였다.
오디오 상태 그런 거 잘 모르지만 대충 보기에
어쩐지 집에 들여놓으면 짐 될 것 같아서 포기.
하지만 바로 옆에 책 더미가 있었다.
뒤적거려서 열 두 권이나 주워왔다.
비록 CD장은 줍지 못했지만
예상 못한 소득에 즐거워하며 돌아오는데
다른 집앞엔 책장이 버려져 있었다.
멀리서 보기에 쓸만해 보여서 다가갔는데
썩 튼튼하지 못한 듯 하여 그냥 왔다.
그밖에도 오늘 동네에서 본 물건들- 프린터, 서랍장, 철제 장식대.
봄날 일요일이라 집안 정리들을 했나보네.
다음 주 일요일 저녁도 기대해볼까.
아예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이다.
난 사실 의류함 그것도 행인 아무나 꺼내볼 수 있게
자물쇠를 채우지 않으면 좋겠다.
대개가 업자들이 설치해놓은 것 같으니 그렇게 될 리는 없겠지만.
아 내가 사설 의류함을 하나 설치해볼까. 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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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 (4) 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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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뚝섬역 고수부지에서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100원짜리 인형, 500원짜리 자킷(이신우 디자인으로 꽤 이쁘다구) 3000원까리 컨버스 운동화 1000원짜리 희귀음반 두 권에 5000원짜리 소설책 2000원짜리 가죽 가방. 등등등. 없는게 없는 벼룩시장 한번 와보길 바라우. 구경하며 물건 건지는 재미 쏠쏠,
자전거 빌려타고 힘차게 내달리다 강바람 맞으며 호기있게 맥주 한캔 구겨먹는 재미 등등 보장합니다.
추신/ 같이 가~
와 그거 아름다운가게에서 하는 그거지? 가고 싶다 가고 싶어! 같이 가자 같이 가 +▽+
(근데 나 자전거 못타... 무지하게 타고픈데 말이지. 딱히 배울 데가 없어서 자전거 학원이 있나 찾아봤는데 없더군... 자전거도 가르쳐 줘 앨여사 으허허)
난 약간 스파르타식인데........괜찮겠어?
추신/300의 그것보단 약하니까 너무 걱정마 (과연 이게 안심이 될까싶습니다만)
날 조련시켜 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