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에 해당되는 글 3건

  1. 다시, 일요일 2005/11/13
  2. 실천하자 웰빙 2004/06/13
  3. 야근 2004/04/14
그렇다. 일요일이란 모름지기 이런 풍경이어야 한다.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학생이든 백수이든 간에, 일요일엔 어쩐지 한없이 게을러진 자신의 모습에 덤덤히 놀라며 계속 보지도 않을 티비를 하염없이 틀어놓아야 한다. 간간이 들려오는 CM송을 자기도 모르게 따라 흥얼거리며, 평소에 신경쓰지 못했던 귓구멍과 콧구멍, 심지어 양말을 신으면 남에게 보이지도 않을 발가락 사이의 틈새까지 손가락으로 비벼 청소를 하다가 그 손을 씻지도 않고 벌떡 일어나 짜파게티를 끓여먹고는 이도 닦지 않고 이불 속으로 뛰어들어 방귀를 뀌며 잠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요일에 인터뷰 두 탕 뛰고 회사로 돌아와 야근 중인 나는, 제품의 정가를 꼬박꼬박 받기로 유명한 편의점에서도 유난히 고가의 제품이라고 소문난 럭셔리 고기순대를 구입해 먹고 있으면서도 도무지 구겨진 인상을 펼 수 없는 것이다...... -_- 아악!!!




2005/11/13 23:41 2005/11/13 23:41
회사 사람을 짝사랑하지 않아 다행이다.

추리닝 입고 와서 맨얼굴로 밤샐 수 있으니

신체의 편안함과 피부의 건강을 생각하면

이 어찌 다행인 일이 아닐쏘냐.

이것이 웰빙이다.

더헛ㅡ.




2004/06/13 02:37 2004/06/1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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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폼이냐, 정신차려 다 해내자,

라고 야심차게 다짐하고 야근을 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졸음이 오기 시작한다.

커피와 들을 노래가 있어서 다행이다.

지금은 김영임씨의 태평가를 듣는 중.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일이야 어떻게든 하겠지만

갑자기 더럽게 외롭다.




2004/04/14 01:24 2004/04/14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