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또 며칠 간 바짝 바쁠 예정이라
오늘은 원없이 쉬어보자...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겨우내 벼르던 '방 구조 바꾸기'를 하고 싶어져서
구조를 싹 바꿨다! 짐 옮기고 가구 옮기고 청소하고 난리를 쳤네.
바꾼 상태가 퍽 마음에 들어 뿌듯하지만
가구들 위치만 바꿨을 뿐인데, 어째서 '갈 곳 없어진 짐들'이 이렇게 많이 생긴 건진 알 수 없다;
그것들까지 처리하려면 오늘내로 못 끝날 것 같기에 일단 거실 한쪽에 쟁여놨는데
저 상태로 몇 달이 또 지나가는 건 아니겠지;
내일은 아마 오후부터 일거리가 들어올 것 같지.
오전에 빨래도 해놓고, 태수 집도 빨아서 널어야겠다.
날이 따뜻해져서 좋다. 이대로 주욱 봄이 되어버리면 좋겠다.
올 봄엔 계획해놓은 일이 몇 개 있는데 꾸준하고 성실하게 해내기를.
함께 봐요- 알랭 드 보통 강연 <성공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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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관심가는 사람(대개는 남자임)을 봤을 때
세 종류중 어떤 사람일까를 마음속으로 따져보는
고약한 버릇이 있는데,
-글 잘 쓰는데 말주변 없는 사람
-말 잘하는데 글은 별로 못쓰는 사람
-글도 잘 쓰고 말도 잘 하는 사람
이 영상 보고 보통은 확실히 세번째라고 생각했었어
보통이 보통은 아니지;;
와.. 멋진 내용이네요..
저랑 두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영어 발음이 독특해서 찾아보니 스위스 사람이군용.. ^^
영국식 영어 발음에 게르만계 사투리?
근데.. 청중 분위기를 받아주진 않고 좀 급하게 말하네요.. 서두른달까? ㅋㅋㅋ
재밌게 잘 봤어요..
근데 이런식의 얘기를 저의 어머니께 전달해 드리면..
"그런건 다 지들만 잘 살려고 속이는거다" 라는 식의 음모론으로 변질.. ^^;
저도 저거 보면서 '강의 시간이 촉박한가?' 생각했어요.ㅋㅋ
어머니 말씀 알겠어요. 흐흐
저 사람이 쓴 <불안>이란 책이 있는데, 속물 이야기부터 강연과 상통하는 내용이 있는 것 같아요. 읽다 말았는데 다시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