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다니면서 주말이 다 갔다.
토요일에 인규씨가 결혼할 땐 보고 있자니 아효 참 어쩐지 마음이 저기한 게 (응?)
양가 부모님이 한 말씀씩 하시는데 내가 찡해서 왈칵 눈물이 났다.
미정씨 내외랑 아가도 드디어 보고
앙샘 가족도 만났다! 대체 몇 년 만이야. 근데 하나도 안 변하셨어요.
예식이 끝나곤 80년대식 유머의 큰별, 성보씨랑 커피 마시며 노닥거리다 헤어졌네.
일요일은 쪼길 길상씨 결혼.
하객 중에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내 왁자지껄한 틈에 끼어 있었다.
밥 먹으면서. 우리 테이블에선 결혼 적령기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었다.
나이가 드니까 남아있는 또래 남자가 없더라. 아주 연상이나 연하에서 찾아야 하더라.
서른 둘 넘어가면 결혼은 일단 저 뒤로 미뤄진다고 생각해야 할 거다. 이런 얘기들 말여.
듣고 있다가, 모두 미혼자였던 그 테이블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도
연애관 한 마디쯤 피력해야할 거 같아서 입을 열었다.
"나는요, 남자친구 생기면 상장 줄 거예요."
"하하하하."
"진짜예요. 상금도 준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상금까진 뭐하고. 돈이 오가면 모양새가 좀 그럴테니까.
상장과 상패를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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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괜찮더라구요.
요새 연하랑 사귀는 제 친구들 보면 굉장히 괜찮은듯?
듬직한 연하는 좋죠. 하지만 연하들이 저를 안 좋아한다능...-_-
발상이 참 독특하시네요^^
상금은 모양새가 좀 그럴테지만 상품은 모양새가 괜찮을듯 싶네요.
상장과 푸짐한 부상?을 주심은 어떨런지요. ㅎㅎ
푸짐한 부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 대체님 얼굴 간만에 보는 ㅋㅋㅋ
앙셈은 딸까지 낳으셔서 깜놀!!
추석 잘보내시고~ 주변에 귀여운 연하 남자 있음 연락 드릴게요 ㅋㅋ
저도 앙샘 따님 보고 깜짝. ㅋㅋ
여행은 잘 다녀오셨어요? 결혼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행복하셔요! ^^
ps)그리고 저 딱히 제가 연하를 선호하는 거 아니라능... ㅡ,.ㅡ
저도 슬쩍 붙어서 댓글을... 흐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이 너무 없어서 인사 제대로 못해 아쉬웠어요.
다리 얼른 나으시고(저렇게 멍든 다리는 첨봤어요;;;) 한가위 즐겁게 보내세요!
그러게요. 성보씨랑 저랑 바보같이 식당도 잘못 찾아가서 밥 먹은 거 있죠. -_-;;
두리번거리며 두 분이 왜 안 오시나 했다능... -_-;;
그러고보니 이제 두 분이 같은 집에서 인터넷 하고 계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