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까지는 기분이 좋았다. 그 동안 앓던 이 하나 빠진 것도 있고. 보고싶던 사람도 오랜만에 만났고. 춥긴 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가 지나가고 있구나 생각했는데.
지하철을 타러 가면서 장갑 잃어버린 것을 깨달았다.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코트 단추가 두 개나 떨어진 걸 발견했다. 집에 돌아와 시계를 푸는데 시계줄 버클이 끊어졌다. 집 앞에서 사온 게에는 살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어떤 사이트를 보다가 그만, 가까운 사람이 거짓말을 해왔고, 그걸 사실이라 믿은 나의 진심어린 행동들을 그가 가만히 보고 있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건 참 너무하구나. 너무하다 당신. 그래서 즐거웠니. 나는 지금 마음이 아프다.
오늘 무슨 날인가 보다.
지하철을 타러 가면서 장갑 잃어버린 것을 깨달았다.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코트 단추가 두 개나 떨어진 걸 발견했다. 집에 돌아와 시계를 푸는데 시계줄 버클이 끊어졌다. 집 앞에서 사온 게에는 살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어떤 사이트를 보다가 그만, 가까운 사람이 거짓말을 해왔고, 그걸 사실이라 믿은 나의 진심어린 행동들을 그가 가만히 보고 있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건 참 너무하구나. 너무하다 당신. 그래서 즐거웠니. 나는 지금 마음이 아프다.
오늘 무슨 날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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