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화.
나는 방안에 틀어박혀 있고
동생은 출근 준비하느라 자기 방과 마루를 분주히 오가고 있었는데
켜놓은 TV를 보며 동생이 한 마디.
"김창완 아저씨 나오고 있는데. 안 볼래?"
"연기해, 노래해?"
"토크쇼 출연."
"허허."
아직 산울림 노래들을 깊이 알진 못하지만
몇몇의 노래들은 '심금을 울린다'는 게 뭔지 확실히 깨닫게 해준달까.
김창완 아저씨의 프로필을 찾아보니 대학에서 '잠사학' 전공이다.
어쩐지 그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전공이 아닌가 생각해 봤다.
누에고치도 아저씨 품안에선 깊고 행복한 꿈을 꾸었을 것만 같다.
산울림- 하얀 밤
잠재워 주세요 저를
섧도록 하얀 이 밤에
달빛이 너무 밝아요
감아도 밝은 이 밤에
"잘 가"
그 말이
무너지듯 밀려와
졌어요 당신이 이긴 거예요
당신이 가 버리면
잠 못 이룰 줄이야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가슴이 찌르르~ 해져요.. 윽! ㅡ.ㅜ
그죠?!!
내 친구도 이 노랠 무지 좋아하던데...........
와 이건 자랑이 아니라 우연인데, 나 오늘 김창완 콘서트 가! 야호! 사랑해요 아저씨!
추신/방명록에 남기갔어 동무.
아 우연인데 자랑이다!! 벌써 다녀왔겠네 좋았겠다 'ㅅ'
방명록 접수 완료~! 고마워 앨여사 'ㅅ^
그 토크쇼는.
아침마당.ㅋ
저도 봤거든요-
김창완아저씨는 그냥 외모만으로도 좋아서.
재작년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김밥아저씨가 김창완아저씨랑 너무 닮으셔서.
무턱대고 매우 좋아했었던 기억이.ㅋ
아 아침마당이었나요? 정작 보진 않았어요 ㅋㅋ
맞아요 어쩐지 그분은 외모만으로도 좋아요.
김창완 아저씨 닮은 김밥 아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