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요일엔 앨리스와 쌈사페 다녀왔다.
그런 식의 페스티벌에 간 건 처음이라 불편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막상 가보니 불편한 점도 있기야 했지만 재밌네. 즐거웠다.
공연 보는 것도 좋았지만 다른 관람객들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했음.
여튼 예전부터 간간이 생각했지만 이번에도 다시 떠올린 건
장르를 떠나, 일단 '잘하면' 듣기 좋다는 거였다. 그렇지 않나.
그게 음악만 그런 것도 아닐 것이여.
2.
토요일에 여의도에서 불꽃 축제가 있었는데
나는 좀 떨어진 한강변에서 보고 있었다.
끝무렵에 도착해서 두 팀밖에 보지 못했지만은
마지막 팀이 쏘아올리는 불꽃을 보다보니
그게 참 그냥 하늘에 빵 빵 쏘아올리는 거 같아도
그렇게 드라마틱하고 뭉클한 감정을 일으키게 기획된 거 아니냐 생각하니 새삼 감탄.
기획자에게서 직접 작업 과정을 듣고 싶도다.
3.
서지 왈,
"괜찮겠어?"
"그런 점은 그닥 신경쓰지 않으니까 괜찮아."
......하지만 어느새 신경쓰고 있는 나.
4.
언젠가 심심한 풍경이 펼쳐진 조용한 곳을 발견했을 때. 내가
"생각할 게 있을 때 혼자 며칠 있다 가기 좋겠다" 고 기뻐하자
"생각할 게 뭐 그리 많나" 하고 제이가 어이없어 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게.
곰날개 님이 손님글방에 올려주신 사진과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 ^
불꽃 표정이 정말... 귀여우네요.
불꽃 표정이 정말... 귀여우네요.
[안냥?]
마치
안냥?
잘있었냐?
나야.
그러는거 같습니다.
저 늠들도 코가 없더이다. 쿡 ^^
불꽃놀이 아직 한 번 남았습니다.
세계 불꽃축제: 한국,중국편
날짜 : 2003년 10월 11일 20:30분 부터 21:00까지.
장소 :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중간 지점의 둔치

마치
안냥?
잘있었냐?
나야.
그러는거 같습니다.
저 늠들도 코가 없더이다. 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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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꽃축제: 한국,중국편
날짜 : 2003년 10월 11일 20:30분 부터 21: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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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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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불꽃축제가 너무너무 가고싶다는 의견을 피력해도 사람에 치어 죽을일 있냐면서 묵살당하기 일쑤였지. 부럽다 난 올해도 또 못봤다 흑.
아... '좀 떨어진'-> '많이 떨어진'으로 정정.ㅋㅋ 여의도까지 안 갔어. 합정쪽에서 봤지.
어쨌거나 이번 쌈싸페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요소요소들이 많았음에도, 여전히 보기만 해도 좋을 수 밖에 없는 밴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났고 하늘은 높고 바람은 시원하고 잔디는 푹신하고 약과는 달달하고 도대체와 함께했고. 등등의 이유로 좋은 시간이었어. 고마왕~히히.
나도 자기랑 같이 가서 즐겁고 좋았던 거 같아. 고마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