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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시회 준비 (12) 2009/02/24

남대문 알파 문구는 그야말로 별천지로구나.
이번 전시에선 명함보다 작은 그림들도 전시할 예정인데
오늘까지도 그 그림들을 어디에 어떻게 담아야할지 정하지 못해서 전전긍긍했는데
알파 문구에 들어선 순간 근사하고 딱 맞는 종이 케이스를 발견, 냉큼 사 왔다.

종일 남대문, 시청, 홍대 앞을 오가며 필요한 물건들을 샀고
이제 오늘 밤, 90여개 액자의 비닐 포장을 벗기고, 그림을 끼우고, 액자에 벽걸이 고리를 박고, 90여개 종이 케이스에 그림들을 하나하나 담아야 해...... (하...할 수 있는 건가. 쓰다보니 덜덜;;)
그리고 내일 정오에 용달차가 오면 그림들을 싣고 전시장으로 간다. 그리고 벽에 못을 박......
지금은 앞으로 뺑이치기 전, 마지막으로 여유 부리며 오늘의 마지막 커피를 마시고 있는 중.
일을 몰아서 하는 천성을 고치고 싶던 적도 있지만
마지노선을 향해 마구 몰아치듯 정신없이 일하는 게 또, 싫지만도 않다.
아무래도 빠듯하게 일 끝내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거 같어.
좌우간 지금부터 요이- 땅.

*
이번에 저는 <미영>, <인형>, <소녀> 시리즈를 전시해요.
전시회 장소와 참여 작가 명단은 있는데, 전시 시간이 정확하지 않네요.
내일 입수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ㅅ^




2009/02/24 23:36 2009/02/24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