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너무나도 좋지 않아서
분위기라도 바꿔볼까
미용실에 들어갔다가
바보 멍청이가 되어 나왔다.
................................주여!
'미용실'에 해당되는 글 8건
- 파마 (8) 2008/12/04
- -_- 2006/04/12
- 아무래도... 2004/07/16
- 왁스 2004/06/28
- 과거를 잊게 된다니까;; 2003/11/19
- 소용없는 외침 2003/11/09
- 다시.. 미용실... 2001/06/02
- 1999 년의 기억...*^^* (1) 2000/07/09
미용실에 가서 왁스를 안 발라도 되게 머리를 단정히 잘라달라고 해야겠다.
머리를 감고 그냥 말린 다음 거울을 보면 잔머리 때문에 난리도 아니게 구리다. 오, 구려.
마룻바닥도 아닌데 매일 왁스를 발라대고 있자니 귀찮은 건 둘째치고 내가 굳이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란 생각이 든다.
그런다고 내가 멋있어지는 것도 아니고(제길...) 그저 부시시한 걸 감추려고 매일같이 발라대야 한다니 말세다.
아우 만사가 귀찮고 구리게 느껴지는 아침.
종일 잠이나 자면 좋겠다.
머리를 감고 그냥 말린 다음 거울을 보면 잔머리 때문에 난리도 아니게 구리다. 오, 구려.
마룻바닥도 아닌데 매일 왁스를 발라대고 있자니 귀찮은 건 둘째치고 내가 굳이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란 생각이 든다.
그런다고 내가 멋있어지는 것도 아니고(제길...) 그저 부시시한 걸 감추려고 매일같이 발라대야 한다니 말세다.
아우 만사가 귀찮고 구리게 느껴지는 아침.
종일 잠이나 자면 좋겠다.
어제 머리를 잘랐다. 커트에 가까운 짧은 머리는 초등학교 3학년인가 4학년 때 이후로 처음 해 본 건데, 그건 머리를 자르고 학교에 간 날 내가 짝사랑하던 남자아이가 날 보자마자 "남자다!" 라고 외쳐 날 절망에 빠뜨렸기 때문이었다.
재수할 때 머리가 가장 길었고(허리까진 오지 않아도 등의 한복판을 가로질렀으니), 그리고 대학 1학년 때까지도 꽤나 긴 머리였던 나는 어느 날 단발 머리로 싹둑 잘라버렸는데(엄정화 때문이었다고 말하려니 쪽팔린다), 그 이후론 아무리 길어도 어깨를 살짝 넘는 길이였지 그 이상 기른 적은 없다.
그러다 어제 갑자기 머리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서 미용실에 가게 되었는데, 미용사 언니가 "평소에 드라이 하세요?" 라고 묻는 거다. 별 생각 없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깜박 잠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바가지를 쓴 듯한 충격적인 내가 거울에 보였다. 그것만으로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는데 미용사의 말은 나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드라이 한다고 하면 단정하게 다듬었을텐데, 평소에 안 한다고 해서 일부러 끝을 지저분하게 다듬었어요. 머리 감고 왁스로 손질하시면 돼요."
헉... 왁스라니. 전부터 가져온 의문이지만, 왜 미용사들은 전국민이 왁스를 사용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 걸까! 난 왁스로 머리를 만질 줄 모른다. 왁스는 사용법이 어렵단 말이다! 게다가 머리에 이물질을 바르는 걸 안 좋아하는데, 그건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향이 나는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제발 '나 머리에 뭐 발랐어요' 라고 외치는 듯한 이물질은 이제 그만! 차라리 초콜릿이나 쑥냄새가 나는 무언가가 있으면 그걸 사서 바르겠다). 더욱이 그런 걸 바르면 어쩐지 머리를 평소보다 신경써서 박박 감아야 없어질 것 같고, 그러지 않으면 가뜩이나 머리숱이 적은 내가 탈모의 두려움에 덜덜 떨게 될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처럼 찍소리도 하지 못하고 돈을 내고 미용실을 나와버렸고, 회사로 오는 길에 왁스를 한 통 샀다. 예전에도 다른 미용실에서 "이 머리는 왁스를 발라야 해요" 라고 해서 한 통을 산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제대로 쓰질 못해 놓아두다가 결국 우리 회사 분에게 드린 바 있기에, 이번에 왁스를 새로 사면서도 또 그렇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 돈 아깝단 생각에 괴로웠지만 어쩔 것인가.
회사로 왔더니 직원분들의 반응은 '삼순이다!'(잊지 않겠다) 1표, '사감 선생님 같네요' 1표, '미영씨 보니까 나도 자르고 싶네요' 1표, '왜 그랬어?' 3표, '인생 뭐 있냐'(젠장) 1표, '상큼해요' 1표, 그리고 최다 득표한 '이발했구나' 등이었다. (중복응답이긴 하지만, 그러고보니 일요일인데 사람 참 많이 나왔다)
왁스를 어떻게 쓰지? 손에 발라서 머리를 잡고 쥐어짜듯이 만지면 된댔어. 근데 예전에도 그렇게 해봤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잖아. 게다가 왁스는 잘못 바르면 떡이 지는 걸. 전에도 후배가 나한테 머리 안 감았냐고 물어봤었지. 내가 왁스를 바른 거라고 말하자 어떻게 그렇게 발랐냐며 어이없어 했잖아. 다른 사람들은 대체 왁스를 어떻게 발라서 멋지게 나오는 거지? 미용사가 만져준 머리도 삼순이란 소릴 들었는데 내일 아침 내가 만질 머리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머리를 왜 잘랐지? 이 머린 묶지도 못하잖아!
......라며 괴로워하던 밤을 지나 아침. 좀전에 머리를 감고 대충 말린 다음 잔뜩 긴장한 채 왁스를 머리게 발라 쥐어짜듯 만져주었다. 역시나 미용실에서 만져주는 것처럼 신기한 볼륨은 나오지 않았다. 그저 머리끝이 사방으로 뻗쳤을 뿐이다. 거울 속엔 바가지를 덮고 머리를 다듬은 늙은 아톰이 서 있다. 우하하하! 정말 색다른 경험인걸! (......젠장)
재수할 때 머리가 가장 길었고(허리까진 오지 않아도 등의 한복판을 가로질렀으니), 그리고 대학 1학년 때까지도 꽤나 긴 머리였던 나는 어느 날 단발 머리로 싹둑 잘라버렸는데(엄정화 때문이었다고 말하려니 쪽팔린다), 그 이후론 아무리 길어도 어깨를 살짝 넘는 길이였지 그 이상 기른 적은 없다.
그러다 어제 갑자기 머리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서 미용실에 가게 되었는데, 미용사 언니가 "평소에 드라이 하세요?" 라고 묻는 거다. 별 생각 없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깜박 잠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바가지를 쓴 듯한 충격적인 내가 거울에 보였다. 그것만으로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는데 미용사의 말은 나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드라이 한다고 하면 단정하게 다듬었을텐데, 평소에 안 한다고 해서 일부러 끝을 지저분하게 다듬었어요. 머리 감고 왁스로 손질하시면 돼요."
헉... 왁스라니. 전부터 가져온 의문이지만, 왜 미용사들은 전국민이 왁스를 사용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 걸까! 난 왁스로 머리를 만질 줄 모른다. 왁스는 사용법이 어렵단 말이다! 게다가 머리에 이물질을 바르는 걸 안 좋아하는데, 그건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향이 나는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제발 '나 머리에 뭐 발랐어요' 라고 외치는 듯한 이물질은 이제 그만! 차라리 초콜릿이나 쑥냄새가 나는 무언가가 있으면 그걸 사서 바르겠다). 더욱이 그런 걸 바르면 어쩐지 머리를 평소보다 신경써서 박박 감아야 없어질 것 같고, 그러지 않으면 가뜩이나 머리숱이 적은 내가 탈모의 두려움에 덜덜 떨게 될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처럼 찍소리도 하지 못하고 돈을 내고 미용실을 나와버렸고, 회사로 오는 길에 왁스를 한 통 샀다. 예전에도 다른 미용실에서 "이 머리는 왁스를 발라야 해요" 라고 해서 한 통을 산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제대로 쓰질 못해 놓아두다가 결국 우리 회사 분에게 드린 바 있기에, 이번에 왁스를 새로 사면서도 또 그렇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 돈 아깝단 생각에 괴로웠지만 어쩔 것인가.
회사로 왔더니 직원분들의 반응은 '삼순이다!'(잊지 않겠다) 1표, '사감 선생님 같네요' 1표, '미영씨 보니까 나도 자르고 싶네요' 1표, '왜 그랬어?' 3표, '인생 뭐 있냐'(젠장) 1표, '상큼해요' 1표, 그리고 최다 득표한 '이발했구나' 등이었다. (중복응답이긴 하지만, 그러고보니 일요일인데 사람 참 많이 나왔다)
왁스를 어떻게 쓰지? 손에 발라서 머리를 잡고 쥐어짜듯이 만지면 된댔어. 근데 예전에도 그렇게 해봤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잖아. 게다가 왁스는 잘못 바르면 떡이 지는 걸. 전에도 후배가 나한테 머리 안 감았냐고 물어봤었지. 내가 왁스를 바른 거라고 말하자 어떻게 그렇게 발랐냐며 어이없어 했잖아. 다른 사람들은 대체 왁스를 어떻게 발라서 멋지게 나오는 거지? 미용사가 만져준 머리도 삼순이란 소릴 들었는데 내일 아침 내가 만질 머리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머리를 왜 잘랐지? 이 머린 묶지도 못하잖아!
......라며 괴로워하던 밤을 지나 아침. 좀전에 머리를 감고 대충 말린 다음 잔뜩 긴장한 채 왁스를 머리게 발라 쥐어짜듯 만져주었다. 역시나 미용실에서 만져주는 것처럼 신기한 볼륨은 나오지 않았다. 그저 머리끝이 사방으로 뻗쳤을 뿐이다. 거울 속엔 바가지를 덮고 머리를 다듬은 늙은 아톰이 서 있다. 우하하하! 정말 색다른 경험인걸! (......젠장)

오늘은 토욜.
점심 먹고 우울한 기분도 전환할 겸 회사 근처 미용실로 향했다.
평소에 가던 홍ㅇㅇ미용실을 잠시 떠올렸으나
머리 다듬고 회사로 다시 오긴 넘 멀단 생각에
평소 간판만 보며 지나치던 이ㅇㅇ미용실로 들어가부렀다.
그 때가 오후 두 시 경.
들어서니 아줌마가 식사 중이다.
"거기 앉아서 쫌만 기다려요"
"넹.."
된장찌개 냄새를 맡으며 앞에 있는 잡지를 봤다.
<첫 결혼기념일에 짜장면 시켜먹은 이후로 특별한 이벤트 없어>
<너무나 황당했던 나의 결혼기념 5주년>
<채팅하다 불륜에 빠지지 않는 방법 7가지>
<음란물 바다에 여성용 성인방송 화제>
<여름철 들뜨기 쉬운 화장, 이렇게 하면 걱정 끝!>
<아이스티 아이스커피 맛있게 먹는 방법>...
<집에서 쉽게 만드는 천연 조미료>
이외에도 여러가지 흥미로운 정보를 얻고 있을 즈음
아줌마가 쓰윽 일어나 일루 와서 앉으라고 한다.
잡지를 내려놓고 걸어가자니 아줌마가 말한다.
"새댁?"
"예?" (설마 새댁이라고 하신 건 아니겠지...)
"새댁?"
"네?" (잘못 들은 거겠지... 비슷한 단어에 뭐가 있지?)
"새댁이냐고오"
"아..아뇨..." (씨바...)
"그럼 요 앞 아파트 살어?"
"아뇨. 이 근처 회사에 다니는데요"
"으응, 회사 다니는데 내가 새댁이라고 했다 이거지?"
"..." (내가 뭐라고 했냐고.. 거 참...)
잠깐의 인사가 끝나고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조금만 다듬겠단 나으 말에
가위 없이 묘한 칼같은 걸로 드드득 드드득 머리를 뜯는(?) 아줌마...
머리를 빗는 빗에 힘이 들어가 있다.
왼쪽을 다듬고 오른쪽으로 옮겨간 순간..
귀에 통증이 밀려온다. 엄청난 통증이다.
귀 윗쪽에 귀고리를 한 걸 모르는 아줌마,
귀고리와 귀 사이에 가열차게 빗을 꼽으신 거다..
"윽.."
"어머, 웬일이야!"
아아 아프다..
"피 안 나요?"
"안 나. 근데 저쪽도 뚫었어? 이쪽만 뚫었구나. 귀고린 보통 귀고리랑 같은 거야, 아님 더
작은 거야? 어머 작은 거구나~ 하긴 여기에 큰 걸 달면 웃기긴 하겠다, 오호호호~~"
-_-;;
옆머릴 자르고, 앞머릴 자를 차례가 되었다.
'헉...'
갑자기 아줌마가 내 앞을 막고 서서 날 덮친다.
그동안 많은 미용실에 다녀봤지만...
바로 앞에 서서 끌어안을 듯 한 포즈로 앞머릴 자르는 곳은 처음 봤다.
내 무릎에 아줌마의 무릎이 닿는다.. 아줌마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
머리를 다 자른 아줌마, 갑자기 푸하하하 웃는다.
그리고 한 쪽에 앉아있던 직원과.. 빠마하는 아줌마에게 말한다.
"아침에 헬스를 갔는데, 글쎄 오십먹은 아줌마가 이런(나를 가리키며) 머리를 하고 있는 거
야. 왜 머리가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집에서 자기가 잘랐대. 호호호호~~"
-_-;;
"아니 그니까, 어린 사람이 하면 괜찮은데 나이 많은 사람이 하니까 이상하다 그거지.."
어린? 언제는 새댁이라더니..ㅡ,.ㅡ
어쨌든 머리는 다 잘랐.. 아니 뜯었다.
"드라이 해?"
"넹.."
이렇게 현란하게 드라이해 본 것도 처음이다.. 보통 빗으로 빗으며 쓱쓱 말리는데.. 영화 '가
위손'에서 보던 현란한 손놀림이 마구 이어진다.. 위아래로 요동치는 아줌마의 손에 분수처
럼 헝클어지는 나의 머리.. 무아지경에 빠진 듯 한 아줌마...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부앙거리던 드라이어 소리가 갑자기 멈춘다. 슬며시 눈을 뜨니 아줌마.. 내 머릴 말리다 말
고 본인의 머리를 다듬고 있다..
"이쪽이 죽으니까 영 이상하네"
'죽은' 부분을 손으로 붕 띄운 아줌마.. 다시 드라이어를 켠다.
부아앙... 다시 손놀림이 시작됐다.
잠시 고개를 숙여 딴생각을 하고 있는데.. 머리 뒷쪽이 너무 뜨겁다.
고개를 드니 아줌마.. 드라이어를 내 머리 한 부분에 고정한 채 다시 본인의 머리를 만지고
계신다.. 아아...
'다시 오나 봐라, 이씨..'
속으로 다짐 또 다짐을 하고 있는데.. 드디어 드라이까지 모두 끝났다.
'오오 이것은... 1991년에 유행하던...
한 쪽 옆머리만 밖으로 삐치고 앞머린 크고 둥글게 말아 하늘높이 붕 띄우기...'
당황한 나머지 서둘러 일어나다가 얼굴에 수북한 머리카락의 잔해를 발견했다.. 아줌만 벌써
저만큼 달아나(?) 있다..
거울을 보며 얼굴 위의 머리카락을 털어내고 있는데.. 달아난 아줌마가 기다리는 사람에게
외친다..
"가서 앉아요!"
으흑.. 머리카락 털어내다 말고 자리를 비켜줬다...
계산을 하고 미용실 옆 화장실로 달려가 치솟은 앞머리에 물을 묻혀 가라앉히는 나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회사로 돌아오는 길, 조용히 들어와 자리에 앉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주 조용히.. 누구도
눈치 못 채게 들어왔다 짐 챙겨서 나가버려야지...
'헉...'
문이 닫혀있다. 열 수 있는 카드도 안 갖구 나왔다..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택배 아저씨인 척 굵은 목소리를 내었다.
"소포가 왔어요. 소포~~"
누군가 문을 열어주러 나오면 볼 틈도 없이 빛의 속도로 뛰어들어갈 생각이었다.
헌데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_-
결국 '문 열어주세요오~~' 하고 오열하고 말았다...
그런데 예상 외다. 문을 열어준 박아무개님이 씨익 웃으며 조용히 사라진다. ^^;
안도의 한숨을 쉬며 걸어가는데 저 멀리 박아무개님이 이아무개님의 손을 잡고 내게 데리고
오고 있다. 헉...
그들을 피해 뛰어가는데 또다른 이아무개님이 나를 보고 외친다.
"파라오다!"
ㅜ.ㅜ
화장실로 뛰어들어가 아직도 떠있는 앞머릴 가라앉히려 애쓰는데 강아무개님이 들어오다 나
를 발견하고 말한다.
"너 만화 주인공 같다. 제목이 뭐더라? 그 만화 있는데..."
어머.. 잠시 혹 했다가 이내 착잡해졌다.
"...명랑 만화죠?"
"응!"
ㅡ,.ㅜ
자리로 돌아와 너부리님의 냉소섞인 웃음을 본다.. 너불님 입사 이래로 이토록 시니컬한 표
정이 있었던가.. 가슴이 아린다.. 의자에 앉아 '황진이'였던 메신저 대화명을 '찐따'로 바꿨
다.. 너불님이 한 마디 하신다...
"전 단발머리를 선호해요"
"너불님한테만 선호되면 뭐해요!"
더욱더 크게 오열하는 나를 보고... 카오루님이 메신저를 보낸다.
꺄올: 저녁에 술이나 한 잔 하죠
찐따: 찐따랑 술을 드시다니 비위가 강하시군요
꺄올: 허허..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_-;;
난다님도 메신저를 보내온다.
난다: 미용실 다녀오신 거예요?
'예'라고 대답을 하려는 순간 다시 보내온다.
난다: 아님 직접?
찐따: ㅡ,.ㅜ
난다: 아냐, 이뻐 이뻐요
찐따: 듣기 좋은 거짓말 감사합니다..
난다: 아니 제 진심을...
찐따: 힛~ ^^;
난다: 이렇게 잘 아시다니...우하하하!!
ㅠ.ㅠ
아아... 나의 미용실행은 항상 이렇게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되어야만 하는가!!
점심 먹고 우울한 기분도 전환할 겸 회사 근처 미용실로 향했다.
평소에 가던 홍ㅇㅇ미용실을 잠시 떠올렸으나
머리 다듬고 회사로 다시 오긴 넘 멀단 생각에
평소 간판만 보며 지나치던 이ㅇㅇ미용실로 들어가부렀다.
그 때가 오후 두 시 경.
들어서니 아줌마가 식사 중이다.
"거기 앉아서 쫌만 기다려요"
"넹.."
된장찌개 냄새를 맡으며 앞에 있는 잡지를 봤다.
<첫 결혼기념일에 짜장면 시켜먹은 이후로 특별한 이벤트 없어>
<너무나 황당했던 나의 결혼기념 5주년>
<채팅하다 불륜에 빠지지 않는 방법 7가지>
<음란물 바다에 여성용 성인방송 화제>
<여름철 들뜨기 쉬운 화장, 이렇게 하면 걱정 끝!>
<아이스티 아이스커피 맛있게 먹는 방법>...
<집에서 쉽게 만드는 천연 조미료>
이외에도 여러가지 흥미로운 정보를 얻고 있을 즈음
아줌마가 쓰윽 일어나 일루 와서 앉으라고 한다.
잡지를 내려놓고 걸어가자니 아줌마가 말한다.
"새댁?"
"예?" (설마 새댁이라고 하신 건 아니겠지...)
"새댁?"
"네?" (잘못 들은 거겠지... 비슷한 단어에 뭐가 있지?)
"새댁이냐고오"
"아..아뇨..." (씨바...)
"그럼 요 앞 아파트 살어?"
"아뇨. 이 근처 회사에 다니는데요"
"으응, 회사 다니는데 내가 새댁이라고 했다 이거지?"
"..." (내가 뭐라고 했냐고.. 거 참...)
잠깐의 인사가 끝나고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조금만 다듬겠단 나으 말에
가위 없이 묘한 칼같은 걸로 드드득 드드득 머리를 뜯는(?) 아줌마...
머리를 빗는 빗에 힘이 들어가 있다.
왼쪽을 다듬고 오른쪽으로 옮겨간 순간..
귀에 통증이 밀려온다. 엄청난 통증이다.
귀 윗쪽에 귀고리를 한 걸 모르는 아줌마,
귀고리와 귀 사이에 가열차게 빗을 꼽으신 거다..
"윽.."
"어머, 웬일이야!"
아아 아프다..
"피 안 나요?"
"안 나. 근데 저쪽도 뚫었어? 이쪽만 뚫었구나. 귀고린 보통 귀고리랑 같은 거야, 아님 더
작은 거야? 어머 작은 거구나~ 하긴 여기에 큰 걸 달면 웃기긴 하겠다, 오호호호~~"
-_-;;
옆머릴 자르고, 앞머릴 자를 차례가 되었다.
'헉...'
갑자기 아줌마가 내 앞을 막고 서서 날 덮친다.
그동안 많은 미용실에 다녀봤지만...
바로 앞에 서서 끌어안을 듯 한 포즈로 앞머릴 자르는 곳은 처음 봤다.
내 무릎에 아줌마의 무릎이 닿는다.. 아줌마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
머리를 다 자른 아줌마, 갑자기 푸하하하 웃는다.
그리고 한 쪽에 앉아있던 직원과.. 빠마하는 아줌마에게 말한다.
"아침에 헬스를 갔는데, 글쎄 오십먹은 아줌마가 이런(나를 가리키며) 머리를 하고 있는 거
야. 왜 머리가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집에서 자기가 잘랐대. 호호호호~~"
-_-;;
"아니 그니까, 어린 사람이 하면 괜찮은데 나이 많은 사람이 하니까 이상하다 그거지.."
어린? 언제는 새댁이라더니..ㅡ,.ㅡ
어쨌든 머리는 다 잘랐.. 아니 뜯었다.
"드라이 해?"
"넹.."
이렇게 현란하게 드라이해 본 것도 처음이다.. 보통 빗으로 빗으며 쓱쓱 말리는데.. 영화 '가
위손'에서 보던 현란한 손놀림이 마구 이어진다.. 위아래로 요동치는 아줌마의 손에 분수처
럼 헝클어지는 나의 머리.. 무아지경에 빠진 듯 한 아줌마...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부앙거리던 드라이어 소리가 갑자기 멈춘다. 슬며시 눈을 뜨니 아줌마.. 내 머릴 말리다 말
고 본인의 머리를 다듬고 있다..
"이쪽이 죽으니까 영 이상하네"
'죽은' 부분을 손으로 붕 띄운 아줌마.. 다시 드라이어를 켠다.
부아앙... 다시 손놀림이 시작됐다.
잠시 고개를 숙여 딴생각을 하고 있는데.. 머리 뒷쪽이 너무 뜨겁다.
고개를 드니 아줌마.. 드라이어를 내 머리 한 부분에 고정한 채 다시 본인의 머리를 만지고
계신다.. 아아...
'다시 오나 봐라, 이씨..'
속으로 다짐 또 다짐을 하고 있는데.. 드디어 드라이까지 모두 끝났다.
'오오 이것은... 1991년에 유행하던...
한 쪽 옆머리만 밖으로 삐치고 앞머린 크고 둥글게 말아 하늘높이 붕 띄우기...'
당황한 나머지 서둘러 일어나다가 얼굴에 수북한 머리카락의 잔해를 발견했다.. 아줌만 벌써
저만큼 달아나(?) 있다..
거울을 보며 얼굴 위의 머리카락을 털어내고 있는데.. 달아난 아줌마가 기다리는 사람에게
외친다..
"가서 앉아요!"
으흑.. 머리카락 털어내다 말고 자리를 비켜줬다...
계산을 하고 미용실 옆 화장실로 달려가 치솟은 앞머리에 물을 묻혀 가라앉히는 나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회사로 돌아오는 길, 조용히 들어와 자리에 앉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주 조용히.. 누구도
눈치 못 채게 들어왔다 짐 챙겨서 나가버려야지...
'헉...'
문이 닫혀있다. 열 수 있는 카드도 안 갖구 나왔다..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택배 아저씨인 척 굵은 목소리를 내었다.
"소포가 왔어요. 소포~~"
누군가 문을 열어주러 나오면 볼 틈도 없이 빛의 속도로 뛰어들어갈 생각이었다.
헌데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_-
결국 '문 열어주세요오~~' 하고 오열하고 말았다...
그런데 예상 외다. 문을 열어준 박아무개님이 씨익 웃으며 조용히 사라진다. ^^;
안도의 한숨을 쉬며 걸어가는데 저 멀리 박아무개님이 이아무개님의 손을 잡고 내게 데리고
오고 있다. 헉...
그들을 피해 뛰어가는데 또다른 이아무개님이 나를 보고 외친다.
"파라오다!"
ㅜ.ㅜ
화장실로 뛰어들어가 아직도 떠있는 앞머릴 가라앉히려 애쓰는데 강아무개님이 들어오다 나
를 발견하고 말한다.
"너 만화 주인공 같다. 제목이 뭐더라? 그 만화 있는데..."
어머.. 잠시 혹 했다가 이내 착잡해졌다.
"...명랑 만화죠?"
"응!"
ㅡ,.ㅜ
자리로 돌아와 너부리님의 냉소섞인 웃음을 본다.. 너불님 입사 이래로 이토록 시니컬한 표
정이 있었던가.. 가슴이 아린다.. 의자에 앉아 '황진이'였던 메신저 대화명을 '찐따'로 바꿨
다.. 너불님이 한 마디 하신다...
"전 단발머리를 선호해요"
"너불님한테만 선호되면 뭐해요!"
더욱더 크게 오열하는 나를 보고... 카오루님이 메신저를 보낸다.
꺄올: 저녁에 술이나 한 잔 하죠
찐따: 찐따랑 술을 드시다니 비위가 강하시군요
꺄올: 허허..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_-;;
난다님도 메신저를 보내온다.
난다: 미용실 다녀오신 거예요?
'예'라고 대답을 하려는 순간 다시 보내온다.
난다: 아님 직접?
찐따: ㅡ,.ㅜ
난다: 아냐, 이뻐 이뻐요
찐따: 듣기 좋은 거짓말 감사합니다..
난다: 아니 제 진심을...
찐따: 힛~ ^^;
난다: 이렇게 잘 아시다니...우하하하!!
ㅠ.ㅠ
아아... 나의 미용실행은 항상 이렇게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되어야만 하는가!!
얼마 전에 학교 동아리방에서 작년 말글장을 다시 펼쳐보았다.. 웃겼다.. 하하 ^^;
내가 썼던 몇 개 글들을 삽질해왔다.. 항상.. 기록이란 건 발뺌을 못 하게 한다. ^-^
98년.. 풋풋한 1학년 때 글도 다시 보고 싶었지만 말글장도 누가 도둑질해가나.. 통 보이질 않더구나. 그럼...
내가 썼던 몇 개 글들을 삽질해왔다.. 항상.. 기록이란 건 발뺌을 못 하게 한다. ^-^
98년.. 풋풋한 1학년 때 글도 다시 보고 싶었지만 말글장도 누가 도둑질해가나.. 통 보이질 않더구나. 그럼...
1999.3.30
오늘 수업 중에, 실기 과목이 하나 있었다.
굉장히 깔끔하고 깐깐하고 아무튼 되게 무서운, 품위있는 여자 교수다...
그 교수는 뻘건 립스틱도 싫어한다. 그래서 난 오늘 뻘건 것도 안 바르고 왔다. 상당히 깐깐한 여자... 교양과 매너를 강조하는 교수다. (왕비족)
그런데.. 오늘 수업 중에, (당시 실기 중이라 상당히 어수선했음)
그 선생님과 내 눈이 마주친 순간, 그 분은 느닷없이 트림을 하셨다.
헉 - -
나만 트림 소릴 듣고, 나만 그 장면을 목격했다.
열쇠는 내가 쥐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이라면, 웃음을 못 참고는 피식 웃었다는 건데...
① 웃은 것 땜에 찍히든지,
② 제발 저린 교수가 내게 점수를 잘 주던지.
뭐 이런 결말이 있겠지..
★목격자가 도리어 무서워해야 하는 세상.. 이러니 뺑소니 운전사고 목격자들이 나서길 두려워하는 게지..
-_- 한숨 나오니랑~~~~
1999.4.1
생각해 봤는데,
나를 괴롭히며 갈구는 인간들은 <터미네이터>가 아닌지..
난 되게 훌륭한 인물인 것이다. 가만 놔두면 되게 큰일을 해내는 것이다. 열라 위대한 일을..
그걸 방해하려고 딥따 많은 터미네이터들이 출동한 거다. 날 맨날 괴롭혀서 자포자기하게 만들려고..
하하, 그치만 쓸데없는 짓!!
굴하지 않고 노력하여 예정대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 보란듯이!!
...엄마에게 이 얘길 했더니 냉랭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모녀간의 진솔한 대화는 언제 이뤄질 것인가..
1999.4.28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아무리 나이어린 사람이 하는 것이라도 유치하거나 가벼운 것은 없다고 본다. 사실 나도 지금 중고생이 연애하는 걸 보면 "저 때 사귀는 게 사귀는 건감?"하는 생각도 하긴 하게 되고, 또 지금 내가 사귀는 모습을 보는 나이 많은 친구들은 내게 "너무 어리다"고들 한다.
하지만 글쎄, 당사자만큼 진지한 경우가 어딨겠는가. 누가 이러쿵 저러쿵 말할 여지는 안된다고 본다. 중학교 때(내가 지금 '그건 정말 <사랑>이었다'고 주장하는) 느꼈던 사랑도 당시는 얼마나 가슴저리고 마음아프게 울었던지...
지금 나도 그렇다. 후에 생각하면, 어쩜 유치찬란하고 그때 내가 왜 그랬지 하며 어이없어 할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만약, 늙어선 그저 피식 웃음만 나오게 되는 사건일지라도, 지금 내겐 너무 마음아프고 슬프고 진지한 사건이다. 슬픈 건 슬픈대로 누리겠다. 물론 안 슬프려 하고 싶지만... 누리겠다, 슬픈만큼.
..시험이나 교우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힘들어 하세요. 나이많은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작년, 어떤 일로 힘들어하는 내게 그러시기를,
"장미영, 넘어져. 넘어져야 해. 넘어질대로 넘어지고 일어서라. 그러면 돼."
1999.5.4
그저께 밤, 우리 옆집에 작은 불이 났다.
새벽 3시 30분경, 이상한(타닥타닥) 소리를 들은 장하신 우리 엄마, 불이 난 것을 발견, 우리 집에 옮겨붙을까봐(내 생각으로는^^) 냅다 신고를 하셨다...
문제는, 당황한 나머지 119가 아닌 파출소에 신고를 하셨다는 것.. o_O
우리 모녀의 대화를 옮겨보겠다:
"엄마, 불이 났으면 119에 해야지, 왜 파출소에 신고를 했나요?"
"얘는.. 결과가 좋으니 마찬가지다. 경찰이 와서 소화기로 껐다. 불만있냐?”
헉 - -
(우리 마더땜에 팔자에 없는 불을 끈 경찰아저씨께 사과를.. 쩝.. 아직도 신기한 건데.. 암만 당황해도 어케 세 자리 숫자보다 여덟자리 파출소 전화번호가 먼저 생각나셨을까.. 정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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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5.5
무심코 거울을 보니 얼굴에 각질이 조금 생겨있다. 어젯밤 세수도 깔끔히 잘 하고 잤는데 웬 각질인지..
TV에서 본 광고가 생각난다. 두 여자가 서로의 얼굴에 입김을 부는 광고. 한 여자의 얼굴에선 각질이 우수수 떨어지고, 한 여자(김선아^^)는 끄떡없다. <각질한판>
그 끄떡없는 여자는 마지막에 시청자를 향해 입김을 분다. 네 얼굴은 어떻냐는 듯이.
처음 그 광고를 보던 날 얼마나 당황했던지.
당돌하기 그지없는 여자. 꼭 그 여자의 입김이 내게 와 닿을 것 같아 얼마나 이상하고 묘한 기분이던가.
그 때부터 그 광고가 나올 때면, 나는 TV앞에 바짝 다가서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리고 <제발 그 여자의 입김이 정말 와 닿기를> 바란다. 그러나 한번도-당연하겠지만- 느껴본 적은 없다. 처음의 당혹감도 많이 줄었다. 결국 정말 입김을 느낄 수 없다는 사실에 나는 허무해지곤 한다. 허탈해진다. 아쉽기도 하고..
결론은?? -> 없다. 나는 그냥 그 광고가 생각난 김에 헛소리를 좀 적었다. '_'
1999.8.11
어제 소개팅을 했다.
시답지 않은 놈이 나와 개폼잡고 갔다.
1999.10.23
10개월 전엔가, 머리를 무지 못 잘라 내 꼴을 우습게 만든 미용실에, 며칠 전에 다시 가 봤다. 왜? 아직도 못 자르나 보려구.
그리고 한 1년 전엔가?? 식사하는 옆쪽 벽으로 바퀴벌레가 기어가는 바람에 밥맛 똑 떨어졌던 레스토랑에도 다시 가봤다. 왜?? 아직도 더러운가 보려구.. -_-;;
결과는 두 쪽 다 대만족이었다.
미용실 아줌마는 그동안 형설지공했는지 머리를 무지 잘 잘라줬고, 레스토랑은 바퀴벌레는커녕 개미 한 마리도 없을 뿐더러 정식은 훨씬 맛있고 양도 많아졌더라...
그러니깐 내 말은, 거시기 한번 망친 인상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거야. 딱 한 번의 인상 꽝으로 상대도 안 하려는 상대방의 마음이 문제지...
-마지막 덤
이 거 실화다. 어떤 애가 쓰리엠(3M) 스카치 테잎을 보더니 이렇게 얘기했다:
"이거 3미터(3M)야?"
1999.11.13
식당에 들어가 물냉면을 시켰다. 드뎌 나온 냉면에 겨자소스를 뿌리려 소스통을 집어든 순간...
소스통이 냉면에 빠졌다. 죽고 싶었다. 건져내려니 동생 하나가 말했다.
"언니, 설거지 해요?"
식사 도중 일행 하나한테 전화가 왔다. 그앨 사모하는 남자넘이 초코렛을 전해줄라칸단다. 우리 이쁜 아그도 그넘에게 줄 쪽지를 마련해 두었댄다. 잠시 후 남자넘이 찾아왔고, 우리 아그는 초코렛을 받은 후 주머니에 넣어둔 쪽지를 내밀었다.
그런데 아그는 열나 당황해하더니 그걸 다시 주머니에 넣는 게다...
알고보니 지하철 패스를 내밀었댄다. -_- 쪽팔려….
여기까지.. ^^;
내년에 난 올해의 기록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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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연기력...을 말씀하시는지?
ㅋㅋ
인증샷 요구!!
ㅋㅋ 인증샷 거부!!
작년에 제가 가르치는 한 학생이 미용실에 갔다와서 급우울해져 이 만화 보여주고 달랜 기억이.....
ㅎㅎ
하하 그런 일이! 어쩐지 즐겁네요. 고맙습니다! ^^;;
크리스마스를 정말 좋아 하나봐요 ㅋ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서울시청에는 십자가가 달렸던데 도대체님은 대체 무엇을... ㅎ
푸흐 저도 뭔가 달아 볼까요? 근데 제 머린 야생 트리에 가까워서, 일단 머리 손질부터 더 해야할 거 같아요. --;
십자가 얘긴 경향신문 기사로 봤어요. 아효 참.
파마 햇어? 지난번 머리 귀여웠는데~ 궁금하다 ㅋㅋ
자갸 그리구 나 안경 팔아줄거지? 이왕이면 커플안경으로 팔아준다는 소문이 있어. 후후...
글구 다락방에 소문도 좀 내주구..응?
아 자기 그때 나 파마한 거 봤던가? 그때가 나아. 이번 머리는 롤을 너무 작게 말아서 킨타쿤테가 따로 없음. 심란해서 거울 기피 중.
안경은 당연히 사야지. 작업용 안경 급해.ㅎㅎ 그 예쁜 안경 케이스도 살 거야.
몸조리 잘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