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나절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생각보다 멀고
생각보다 비싸고
생각보다 아프고
생각보다 흔치 않고
생각보다 비위 상하고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생각보다 어려운 일들을 겪었다.
어째 이리 한결 같은겨.
내 생각이 뒤쳐진 거여 뭐여.
2.
사무실 근처엔
'도장, 명함, 고무인장' 간판을 함께 건 부동산집이 있다.
부동산업과 그 일들을 함께 하는 곳이려니 했지.
저번에 도장 팔 일이 생겨서 갔더니 주인 아줌마가 "도장은 안 해요" 랬다.
오늘 명함을 만들러 갔더니 이번엔 "명함은 안 해요" 란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고무인장도 안 하겠지.
그럼 그 간판은 왜 달고 있는겨.
낚시여 뭐여.
Tag // 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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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반전... 고무인장은 합니다.ㅋ
제가 아는 순대국집도 간판이 칼국수집으로 되있지만 칼국수는 안하져.ㅋ
푸헐~ 고무인장도 만들어야 하는뎅. >.<
도장,명함,고무인장을 하시던 부군과 이혼을 하신게죠.
제가 너무 때 묻었군요.ㅋㅋ
ㅋㅋ 그럴수도요.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은 세상 ;;;
조금만 만만해도 좋겄는디요. -ㅛ-
부동산에 올 때는 저 세 가지를 꼭 챙겨오라는 얘기가 아닐런지... ㄲㄲㄲ
ㅍㅎㅎㅎㅎ 저 엄청 웃었어요. 준비물이었다니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