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낙담했던 게 뭐냐면, 나는 계속 바쁜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바쁜데,
이게 나의 발전이나 행복을 위한 과정이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자본가들을 위해 한없이 소비될 뿐인 것만 같았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침울한 가운데, 김창완 아저씨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다.
"'Folklift' 를 완성하고 깨닫게 된 건, 우리는 모두 사랑의 상실 시대에 살고 있고,
우리는 사랑을, 행복을 찾는 사냥개가 돼서는 안 된다는 거다.
행복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출발점이다.
'열두 살은 열두 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의 주제가 그런 것처럼,
우리가 그 순간에 내 생의 완성을 하지 않으면 그건 의미가 없다."
글을 읽고 조금 울컥했고
그렇다면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생각하다 보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 인터뷰보고 교보로 달려가 냅다 CD를 질렀지요.
ㅎㅎ
근데...갑자기 mp3가 먹통.
근데 저 말 너무 멋지지 않아요.
그동안 사냥개였던 나 자신을 반성.
네. 아저씨 정말 멋져요.
저런 아저씨가 있다는 게 참 좋구요. ^^
살아간다는게 참 모호해요.
세상에 나온것도 자의인지 타의인지 모호할 뿐더러
인생의 갈림길에서 선택하는 것 또한 내 의지인지
타인에 의한 강요인지도 모호하고...
그렇다고 모호한 것들이 명백해 진다해도 그것이 좋은 것인지 어떤지도 모르겠고...
이런 생각에선지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난 다시 태어나도 같은 삶을 살겠다"란 것이
어떤 것인지 언뜻 모르겠더라구요. 전
저는 다시 태어나면 김.
양식장 김 말고, 거친 야생 김.
나는 단지 자본가들을 위해 한없이 소비될 뿐인 것만 같았다 는 생각을 요즘 하던 찰나였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낙담, 허탈, 분노, 워매... 이런 기분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