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하루종일 생산적인 일은 눈꼽만큼도 하지 않았고
동아리방에 처박혀 밥만 먹고 잠만 잤다.
깨어있는 시간엔 멍하니 앉아있었다.
답답하고 우울하고 무기력한 나는 수시로 무언가만 먹어댔다.
액체: 콩쥬스, 삼각 커피우유, 코코 포도, 이프로 부족할 때, 코카스, 아이스 라떼, 남양 딸기우유, 남양 커피우유
건더기: 오징어덮밥, 비빔밥, 야채호빵, 숏다리 오징어, 매실맛 사탕, 동아리 애들이 사온 과자들...
써놓고나니 황당이 더하다 =_=;
종일 먹고 마실 걸 달고 산 셈이다.
나는 분명 다음 주에 낼 과제도 많고 시험도 많다.
그래서 나를 찾는 전화들에 '도무지 시간이 안 난다' 라며 튕겨댔다.
그런데 나는 오늘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자꾸만 쏟아지는 잠에 동아리 소파에 누워 잠을 자다가
깨어있는 시간엔 멍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먹었다.
실기실에 올라가야 한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도서관에 가서 보고서 쓸 자료라도 찾아야 했지만 거기도 갈 수 없었다.
나는 종일 불안하고 우울하고 지쳐있었다.
그래 지쳐있었다....
바깥이 두려워 집 밖을 나갈 수 없는 사람처럼
나는 종일 동아리방 반경 몇 미터를 못 벗어났다.
그런 내 모습을 눈치챘는지
누워서 잠을 자다 부스스 일어나 화장실에 다녀온 내게 동아리 후배가 말을 걸었다.
"언니를 키운 건 팔할이 동방이에요"
=_=;
아아 내일은 달라질 수 있을까
기운을 내어 작업도 하고 보고서도 쓰고
병든 개처럼 잠만 자지도 않고
내가 할 일의 계획을 세워 착착 진행할 수 있을까
중간고사가 끝나면 혼자 강화도나 가서
이박삼일 시체처럼 누워있다 오면 좋겠다.
혼자 뒹굴고 울고 티비보고 정신 못 차리다가
잠바를 꿰어입고 밖으로 뛰어나가 새우튀김을 사먹고 싶다.
내 인생에서 몇 번째 쯤으로.... 편안했던 그 때가 그립다.
하루종일 생산적인 일은 눈꼽만큼도 하지 않았고
동아리방에 처박혀 밥만 먹고 잠만 잤다.
깨어있는 시간엔 멍하니 앉아있었다.
답답하고 우울하고 무기력한 나는 수시로 무언가만 먹어댔다.
액체: 콩쥬스, 삼각 커피우유, 코코 포도, 이프로 부족할 때, 코카스, 아이스 라떼, 남양 딸기우유, 남양 커피우유
건더기: 오징어덮밥, 비빔밥, 야채호빵, 숏다리 오징어, 매실맛 사탕, 동아리 애들이 사온 과자들...
써놓고나니 황당이 더하다 =_=;
종일 먹고 마실 걸 달고 산 셈이다.
나는 분명 다음 주에 낼 과제도 많고 시험도 많다.
그래서 나를 찾는 전화들에 '도무지 시간이 안 난다' 라며 튕겨댔다.
그런데 나는 오늘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자꾸만 쏟아지는 잠에 동아리 소파에 누워 잠을 자다가
깨어있는 시간엔 멍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먹었다.
실기실에 올라가야 한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도서관에 가서 보고서 쓸 자료라도 찾아야 했지만 거기도 갈 수 없었다.
나는 종일 불안하고 우울하고 지쳐있었다.
그래 지쳐있었다....
바깥이 두려워 집 밖을 나갈 수 없는 사람처럼
나는 종일 동아리방 반경 몇 미터를 못 벗어났다.
그런 내 모습을 눈치챘는지
누워서 잠을 자다 부스스 일어나 화장실에 다녀온 내게 동아리 후배가 말을 걸었다.
"언니를 키운 건 팔할이 동방이에요"
=_=;
아아 내일은 달라질 수 있을까
기운을 내어 작업도 하고 보고서도 쓰고
병든 개처럼 잠만 자지도 않고
내가 할 일의 계획을 세워 착착 진행할 수 있을까
중간고사가 끝나면 혼자 강화도나 가서
이박삼일 시체처럼 누워있다 오면 좋겠다.
혼자 뒹굴고 울고 티비보고 정신 못 차리다가
잠바를 꿰어입고 밖으로 뛰어나가 새우튀김을 사먹고 싶다.
내 인생에서 몇 번째 쯤으로.... 편안했던 그 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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