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자친구가 개를 무척 좋아하는데 집에선 개를 기를 수가 없대요. 그래서 애견까페 가는 걸 좋아하는데, 몇 년 전엔 애견까페가 성황이더니 요즘은 거리에서 통 찾아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얼마 전에 압구정동을 지나다 애견까페를 발견해서, 이담에 가야지."
"......끝이에요?"
"카메라 들고 가야지."
2)
"올 겨울엔 돈을 벌 거예요. 지금까지 혼자 살아본 적이 없어요. 지금도 룸메이트가 있고, 이전에 자취할 때도 같이 사는 사람이 쭉 있었거든요.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단 얼마 간이라도 혼자 살아보고 싶어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집도 구하고 생활비도 보태 보려구요."
"......돈은 어떻게 벌 건데요?"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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