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해당되는 글 13건

  1. 오늘 달 2011/03/18
  2. 오늘 달 2011/03/08
  3. 오늘 달 2011/01/11
  4. 눈썹 달 2010/12/09
  5. 오늘 달 2010/07/25
  6. (4) 2009/12/22
  7. 토요일 (6) 2009/04/11
  8. 지평선 긋는 연필 (8) 2009/01/15
  9. 공기 2008/10/17
  10. (7) 2008/05/21
  11. 오늘 밤 2006/02/03
  12. 2005/11/07
  13. 200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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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8 19:13 2011/03/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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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8 18:45 2011/03/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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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20:58 2011/01/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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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9 17:33 2010/12/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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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5 22:31 2010/07/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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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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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달이 예술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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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어보내줘~!
나지하철타구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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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핸폰으론 잘
안 찍힌다 우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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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무슨달이야?
어케이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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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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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얇구나? ㅋ
슬프면서도 웃긴
표현력이구나
칭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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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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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거장후에 내려
서 꼭확인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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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응 더불어 오
늘 자른 내 앞머린
이렇게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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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최고야!!! 완
벽한표현력이야!!
! 누가 잘랐길래
캔디앞머리스럽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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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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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01:53 2009/12/22 01:53

1. 달
간밤엔 보름달이 참 멋졌다. 유난히 샛노랗기도 했거니와 어찌나 큰지. 태곳적 달이 저랬을까 넋놓고 보았다. 그런 달이 도심 빌딩 사이에 둥실 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경외감까지 일더라. 아, 정말 멋졌다. 달이 예쁜 날엔 달을 따서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어젯밤 달에겐 이 미천한 인간이 꾸벅 절이나 드리고 싶었다니까.

2. 책
<게르마늄의 밤>을 읽었다. 폭력이 난무해서 읽기 괴로웠는데 다 읽은 소감은 '잘 읽었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도 뒤늦게 읽었는데 역시 좋았다. 곧 영화가 개봉한다니 어떻게 만들었는지 봐야겠다. 게르마늄의 밤도 영화화 되었다는데 어쩐지 그건 눈앞의 영상으로 보고 싶지 않......

3. 강좌
이번주부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란 강좌를 듣기 시작했다. 작가들의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로 사립미술관협회에서 마련한 무료 강좌로, 두 달 동안 진행된다. 물론 나야 무엇보다도 그림 연습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시간 될 때 미리 듣자 싶어서 신청했다. 일단 첫 강좌는 좋았다. 각성도 되고, 커리큘럼을 보니 앞으로 듣는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매주 강좌가 열리는 평창동에 가게 되었다. 으리으리한 평창동. 내 평생 내가 번 돈으로 그런 동네 주택에 전세라도 살아볼 수 있을까.

4. 오늘의 득템
마트에 갔다가 참치캔 대폭 할인 판매-개당 천원- 현장을 발견하고 다섯 개 집어왔다. 참치캔 값이 올라서 슬펐는데. 앞으로 5회는 참치 파티를 열겠구나. 김치찌개에도 넣고 비빔밥에도 넣고 달걀을 풀어서 동그랑땡도 부쳐 먹어야지. 캬캬. 아 배고파.

5. 식욕
요즘 식욕이 장난 아니게 늘었다. 원래 많이 먹기도 하지만 요즘은 자꾸 뭘 먹고 싶다. 단 걸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달달한 것도 막 땡기고, 아니 왜 뭘 봐도 먹고 싶고 뭘 먹어도 맛있는 거야. 낮에 서지랑 잠깐 만났을 때 이런 얘길 하다가 나온 대화.
"아무래도 내가 허전한 구석을 먹는 걸로 채우고 있는 거 같어."
"그런
거 같다."
"응. 그게 제일 쉬우니까."

여하간 이쯤에서 또 한번 써 보는 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지만
  식욕아, 너는 참아주면 좋겠다.'


6. 부산
월말이나 다음달 초에 부산에 다녀올까 한다. 갑자기 부산행을 결심한 건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안창홍 전시회 때문. 그 분 작품들을 참 좋아하는데, 14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단다. 혼자 쏘다니고 싶기도 하고. 간 김에 다른 곳에도 가보고 싶어서 숙소를 미리 정해놓고 동선 짜고 있는 중.

7. 그건 그렇고

사실 근래 내 상황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근심거리가 꽤 있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여러 문제로 걱정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의욕이 생긴다는 거다. 이를테면 '흠 이걸 어떻게 처리한다지... 아 맞다 근데 이런 만화를 그려보면 어떨까?' 라거나, '아 진짜 막막하네 이렇게 되도록 손 놓고 있었다니 나는 등신이야... 헌데 그건 그렇고 이런 그림을 그려야겠다' 라거나. 물론 글로 적고 있자니 이렇듯 간단하지만 이런 패턴이 자꾸 반복되는 건 절대 유쾌하지 않다. 흠. 그래도.

8. 그건 그렇고2
그건 그렇고 일하러 사무실 나와서 기타 연습만 했네. 뭐, 이제부터.

9. 북극곰
오늘 찾은 북극곰 사진. +_+ 아악!
http://frecklescassie.wordpress.com/20 ··· -bear%2F





2009/04/11 18:20 2009/04/11 18:20


지평선 긋는 연필



지평선 긋는 연필이 있으면 좋겠네.
하늘 아무데나 슥슥 선을 그으면 바로 거기가
지평선 되어 해를 감추고 달을 뱉는.
오후 두 시, 한창 높이 뜬 해 바로 아래 선을 긋는다, 그러면 내가 그은 지평선으로
해는 금세 발갛게 넘어가겠지.
언제든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건 덤이라 하자, 그렇게 밤을 부르면 이제
달의 움직임에 따라 지평선을 자꾸만 뒤로, 슥슥 긋는다.
달은 평소보다 오래 하늘을 돌아야 할 거고
나는 짐짓 아무 것도 모르는 척- 이밤이 유난히 길어
너와 오래도록 함께일 수 있어 좋다고.





2009/01/15 22:00 2009/01/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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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은 며칠째, 밤마다 안개가 자욱하다.
생일날 밤도 그랬다. 그 뿌옇던 안개. 축축하던 공기.
그런데도 그리 어둡지 않았던 건 유난히 밝은 보름달 때문이었는데
다음 날도, 다음 날도 그렇구나.
내일 밤도 그럴까. 안개가 짙은 대신 달이 밝을까.


2.
오늘은 일하는 데 탄력 받았다기 보단
정말 일정이 급해져서, 사무실에서 또 밤을 새려다가
아 오늘은 걍 집에서 하자, 란 생각으로
작업할 파일들을 웹하드에 올려놓고 귀가했다.

집에 와서 씻고, 전의를 불사르며 웹하드에 접속했는데
아 놔... 참고할 파일들만 잔뜩 올려놓고 왔구나.
정작 작업해야 할 파일들은 쏙 빼놓고 말이지.

아주 잠시, 택시 타고 돌아갈까 고민하다 참았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련다. 될랑가 모르겄지만.
허탈해하고 있자니 문득 예전 일이 떠올랐다.
2005년에도 비슷한 짓을 했었다.
http://dodaeche.com/475




2008/10/17 01:52 2008/10/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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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1 04:33 2008/05/2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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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베란다에서 올려다 본 좁은 하늘엔

손톱 같은 초승달 하나와

꼭 열두 개, 반짝이는 별.




2006/02/03 23:47 2006/02/0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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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에 나는 재수생이었고,
      온몸 가득 솜털같은 가시가 막 솟아오르던 참이었어.
      그 때 어느 분이 내게 '수향(水香)'이라는 호를
      같은 제목의 시와 함께 선물해 주었어.
      난생 처음 호를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뻐서
      글씨를 쓸 수 있는 모든 소지품 위에
      水香이라 적어넣고 다녔는데
      사실 나는 물 향기보다 달이 좋았지.
      그래서 얼마 뒤 호를 '신월(新月)'로 바꾸었고
      길을 걷다 언제든 저 달 좀 봐, 라고 말했던 바람에
      그 시절 내 남자친구는 우리가 헤어져도
      달만 보면 네 생각이 나겠다고 말하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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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또 많은 시간 동안
      나는 헤아릴 수 없을만큼 달이 예쁘구나 저 달 좀 볼래 하고 말해왔지만
      언제나 내 입에서 흘러나온 그 말은 흩어져 날아가 버렸어.
      나도 알아, 우리가─ 아니 내가
      어디로 흘러가게 될 지
      어느날 갑자기 이게 아니야, 하며 전혀 다른 곳으로 흘러가게 될 지
      자신조차 알 수 없다는 걸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어.
      아무리 예쁘게 포장해봤자
      지금까지 살아온 삶으로 너는 나를 유추하겠지.
      하지만 적어도 더 이상 공중으로 흩어지진 않을 말을
      나의 말을, 흘려 넣어주고 싶어.
      듣고 있니?



2005/11/07 22:22 2005/11/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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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메롱이 된지 열흘쯤 되었다. 피부가 이상한 색으로 죽어서 가짜 피부를 뒤집어 쓰고 있는 것 같다. 보는 사람들마다 얼굴이 왜 그러냐고 한 마디씩. 거울을 보며 '혹시 내가 죽었는데,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속 돌아다니고 있는 건가' 하는 스티븐 킹 소설스런 생각도 했다.

몸이 안 좋을 땐 신경이 뾰족해진다. 난 뾰족한 사람도 안 좋아하고 내가 뾰족해지는 것도 싫다. 별것 아닌 일에 자꾸만 뾰족하게 반응하는 나를 보며 한숨. 둥글게 살고싶다. 둥글둥글. 날카롭게 보일 때도 나머지 둥근 몸을 숨기고 있는 달처럼.




2005/02/18 15:47 2005/02/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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