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술자리에서 트위터에 대한 강력한 뽐뿌질을 받고;
가입했어용. http://twitter.com/i_dodaeche
가입하고 뭐가 뭔지 몰라 버벅대다가 막 모르는 사람한테 '오빠 나야' 말 걸고 난리였음; 엉엉
아무튼; 트위터 하는 분은 저기서도 저랑 같이 수다 떨어용.
한동안 일이 와다다닥 몰려 있었고 + 일 끝나고는 사람들 만나러 돌아다니느라; 블로그를 통 못 했지만
여긴 계속 꾸려나갈 거예요! 그러고보니 올해가 10년 째네 맙소사.
다락방.
먼지가 쌓여만 간다.
먼지가 쌓여만 간다.
학생정보센터에 와서 잠깐 글을 하나 썼다. 메모장에 써서 바탕화면에 저장을 하고 자리를 옮겼는데, 잠시 후에 그 파일을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그 자리로 돌아가보니 어느 학생이 앉아있길래 "잠시만요" 라고 한 뒤 파일을 삭제했다.
그런데 허걱... 그 학생이 들여다보고 있던 홈페이지는 다락방이 아니덩가!! 혼자 좋아하고 말면 될 것을, 너무 반가운 나머지 그만 아는 체를 하고 말았다. 이거 제 사이트이거든요, 라고 얘기하고 꾸벅 인사를 한 것이다. 그러고나서 내 자리로 돌아왔는데, 그제서야 나를 보니 오늘 늦잠을 자서 추리닝 바람에 목도리 둘둘 두르고 머리가 산발이 되어서 등교한 참이다. 우씨 어제만 됐어도 생일이라고 나름대로 신경쓰고 나와서 이뻤는데. 망했다. 이놈의 방정이란!
그런데 허걱... 그 학생이 들여다보고 있던 홈페이지는 다락방이 아니덩가!! 혼자 좋아하고 말면 될 것을, 너무 반가운 나머지 그만 아는 체를 하고 말았다. 이거 제 사이트이거든요, 라고 얘기하고 꾸벅 인사를 한 것이다. 그러고나서 내 자리로 돌아왔는데, 그제서야 나를 보니 오늘 늦잠을 자서 추리닝 바람에 목도리 둘둘 두르고 머리가 산발이 되어서 등교한 참이다. 우씨 어제만 됐어도 생일이라고 나름대로 신경쓰고 나와서 이뻤는데. 망했다. 이놈의 방정이란!
어릴 적 살던 우리 집, 골목 하나 사이에 둔 저편에
빨간머리 앤이 살았으면 어울릴 것 같은
다락방 창문이 보이는 초록색 지붕집이 있었다.
그 집의 지붕은 평소엔 녹색이란 생각이 안 들만큼 눈에 띄지 않다가
비만 오면 색깔이 더욱 선명해져 촉촉히 빛나곤 했다.
손으로 한 번, 블라인드를 거꾸로 훑은 것처럼
기다랗고 좁은 나무를 층층이 올린 녹색 지붕 위로 비가 내리면
그냥 흘러내리지 않고 층마다 통통 튀며
물방울을 많이 만들어내며 떨어져 내리곤 했다.
비가 오면
우리집 창가에 붙어 서서
녹색 지붕 위로 생기는 하얀 물거품을 보는 게 즐거웠다.
그 집에 사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어
지붕 바로 아래 다락방에 사는 사람은 누굴까
하얀 창틀 너머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상상하며
어쩌면 한 번쯤 눈이라도 마주치면 숨어야지 숨죽이며
질리지도 않고 창가에 붙어 서서 그 집을 바라보았다.
지금처럼 비가 제법 오는 날이면
어릴 적 살던 그 동네로 찾아가
나 살던 집은 사라졌지만
초록색 지붕이 있는 집 앞에 서서
촉촉하게 녹색이 빛나는 지붕과 통통 튀는 빗방울을 계속 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빨간머리 앤이 살았으면 어울릴 것 같은
다락방 창문이 보이는 초록색 지붕집이 있었다.
그 집의 지붕은 평소엔 녹색이란 생각이 안 들만큼 눈에 띄지 않다가
비만 오면 색깔이 더욱 선명해져 촉촉히 빛나곤 했다.
손으로 한 번, 블라인드를 거꾸로 훑은 것처럼
기다랗고 좁은 나무를 층층이 올린 녹색 지붕 위로 비가 내리면
그냥 흘러내리지 않고 층마다 통통 튀며
물방울을 많이 만들어내며 떨어져 내리곤 했다.
비가 오면
우리집 창가에 붙어 서서
녹색 지붕 위로 생기는 하얀 물거품을 보는 게 즐거웠다.
그 집에 사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어
지붕 바로 아래 다락방에 사는 사람은 누굴까
하얀 창틀 너머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상상하며
어쩌면 한 번쯤 눈이라도 마주치면 숨어야지 숨죽이며
질리지도 않고 창가에 붙어 서서 그 집을 바라보았다.
지금처럼 비가 제법 오는 날이면
어릴 적 살던 그 동네로 찾아가
나 살던 집은 사라졌지만
초록색 지붕이 있는 집 앞에 서서
촉촉하게 녹색이 빛나는 지붕과 통통 튀는 빗방울을 계속 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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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를 따로 밝히지 않은 모든 게시물들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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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블로그에서 더블 데이트군요....ㅋㅋ
고맙습니다 더블 삽질이 아니라 데이트라고 해주셔서;;
트위터라는거 신기하네요 어렵고...ㅋ ;;
아이씨큐라는 메신저도 예전에 한번 설치했다가 플래시 게임만 중독되서 하고는
바이러스 걸려서 컴터 다 지웠었지...ㅜㅜ
간만에 어제랑 연이어서 들어와 밨어요.
만화 머시기 하는게 있어서 도대체님 그림 쓰고 싶은 생각도 하는데...
만화중에서 카툰이라는 장르는 예술이더라고여.
프로아티스트니까 당연히 돈 받으실테고...
만화와 무관한 아티스트신가?...
만화와 아트의 경계가 있을까요?...
암튼 상업적인 도용은 안합니다...
먼소린지 이해는 안가실 듯...ㅋㅋ
아이씨큐 오랜만에 듣네요 ㅎㅎ블로그에 있는 그림들은 그냥 퍼가시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제 그림을 응용하신다거나 특정한 용도로 사용하실 거라면 어떤 일인지 미리 저와 상의를 하셔야 해용 구체적으로 말해주셔요.
엥?... ㅜㅜ
간만에 글써보는 티가 나네요...
홈페 쓰는란 옆에 시크릿이라고 되 있길래 홈피는 비밀이라고 체크 했는데...
비밀방문자라고 나오네요.
글도 안보이고 ... ㅡㅡ;;
몰라~
'홈페이진 비밀' ㅋㅋ
아 전 외부공간 디자인하는 일을 하는데요(넘 광범위 하지만...)
만화거리를 만들고 있어요..
만화거리라는 주제는 이미 정해져 있고... 어떤 만화거리를 만들 건가 하는...
그래서 만화는 모호하니까, 상상의 거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
새로만드는 거리가 아니라 기존 상가 지역이다 보니,
자칫하면 광고물 처럼 보일 수가 있어요
구체적 설명은 길지만 우선 디자인 단계기 때문에
한달 정도 지나봐야 실현할지 말지가 결정될 것 같아요
미디어 폴에는 애니메이션, 건축 파사드에는 공공미술 성격의 카툰형태가 될 것 같아요.
BUS STOP 이라는 도로마킹에 희미하게 H를 넣어서
BUSH STOP으로 바꾼 작업이 있엇는데..
그런거 비슷하다고 생각하심 맞을거 같아요
만화작가든, 설치 작가든, 일러스트작가든, 누구든 간에 저작권 없이 저희 임의로 설치할 순 없는거니까요.
대체님의 작품도 취지(or 스탈)가 비슷한거 같아서 생각이 났었어요.
일단 지금은 모호한 상태 랄까....^^
아 멋진 일 하시네요! 기회가 되면 그런 일에 참여해보고 싶었어요. 결정이 나면 말씀 주셔요 메일로 주셔도 되어요 dodaeche@naver.com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트위터 선배셨군요! 흐흐답장하실 겨를이 없으신가 보다 했어요 ;) 제가 아직 부산이라, 밤에 서울 가면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공연 같이 보는 거 좋아요 좋은 공연 소식 들리면 함께 가요/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중국에서 트위터 접속을 차단해 놨군요 OTL
(참고로 다음 티스토리라던지 중국정부에서 차단해놓은 싸이트들이 몇 있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