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긋는 연필
지평선 긋는 연필이 있으면 좋겠네.
하늘 아무데나 슥슥 선을 그으면 바로 거기가
지평선 되어 해를 감추고 달을 뱉는.
오후 두 시, 한창 높이 뜬 해 바로 아래 선을 긋는다, 그러면 내가 그은 지평선으로
해는 금세 발갛게 넘어가겠지.
언제든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건 덤이라 하자, 그렇게 밤을 부르면 이제
달의 움직임에 따라 지평선을 자꾸만 뒤로, 슥슥 긋는다.
달은 평소보다 오래 하늘을 돌아야 할 거고
나는 짐짓 아무 것도 모르는 척- 이밤이 유난히 길어
너와 오래도록 함께일 수 있어 좋다고.
내가 고통스러웠던 건
너를 앞으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나는. 너의 초록색 msn 아이콘만 보아도
너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행복했던 사람이라
다른 걸 다 접어 두고라도
이제 너를 볼 수 없다는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났어.
살아가고 기뻐하고 때로 괴로워하기도 하며 늙어갈 너를
늙어갈 너를. 네 모습을.
지켜보지 못 한다는 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일까.
너를 앞으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나는. 너의 초록색 msn 아이콘만 보아도
너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행복했던 사람이라
다른 걸 다 접어 두고라도
이제 너를 볼 수 없다는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났어.
살아가고 기뻐하고 때로 괴로워하기도 하며 늙어갈 너를
늙어갈 너를. 네 모습을.
지켜보지 못 한다는 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일까.
"내가, 시간을 되돌려, 널 만나기 삼십 초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아마 나는 널 사랑하게 될 거야. 널 만나기 하루 전이라 해도 마찬가지야. 일 년 혹은 십 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그래서 십 년 동안 매일을 결코 널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다 널 만난다 해도, 아마 난 그 때 그 순간처럼 널 처음 보는 순간 사랑해버리겠지. 그게 내가 그렇게 아파 비명을 지르며 널 원망했으면서도, 널 사랑했던 사실만큼은 후회하지 않는 이유야.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는 게 문제였지. 널 사랑할 수밖에 없던 사람은 왜 그리 많았던 거니. 그들도 널 만나기 오래 전으로 돌아간대도 결국 널 사랑할 수밖에 없을까. 그게 아니라면, 난 십 년 쯤 다시 산대두 하나도 지겹지 않을 것 같아. 오히려 하루하루가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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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지평선을 긋는 연필을 입수하신다면
애국한다는 맘으로 하늘에 3000여번의 선을 가장 빠른시간에 그어 주세요 ㅡㅜ.
그러면 새하늘과 새땅이 열릴수도...
근데 해뜨고 지면 하루 지나가는거 맞죵??????
푸하하 무슨 말씀인가 했어요.
단숨에 몇 살 더 나이 먹어도 억울하지 않으시겠어요? ㅋㅋ
근데 선 열심히 긋고나니 바로 다음달에 박근혜 당선.
그래서 속도전이에요.
빛의 속도로 그어주세요.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엠빈패스 -.-
저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참아 볼래요.
아무리 냄비근성이라지만 설마 하루 사이에 또 그러겠어요.
음 냄비와 엠비라 역시 우리가 남이가 였나...
ㅋㅋ...아효 정말 그럴 수만 있다면요 ㅜㅜ
어린왕자네 별에 가야만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도대체 님의 연필 한 자루 빌리면 아주 쉽게 해결이 되겠군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