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갤러리'에 해당되는 글 23건

  1.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전시 후 (2) 2008/07/14
  2.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오픈 전+오픈일 (4) 2008/07/11
  3. 유월 (12) 2008/06/30
  4. 미영_美英 시리즈에 대하여 2008/06/25
  5.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소개, 리뷰, 기사 (18) 2008/06/24
  6. 미영, 비 (2008) 2008/06/23
  7. 미영, 무기 (2008) (8) 2008/06/22
  8. 미영, 나에게 다가올 삶 (2008) 2008/06/22
  9. 미영, 행적 (2008) 2008/06/22
  10. 미영, 지휘 (2008) (4) 2008/06/20
  11. 미영, 걱정 (2008) (2) 2008/06/20
  12. 미영, 가중 (2008) (2) 2008/06/19
  13. 미영, 기억 (2008) (4) 2008/06/18
  14. 미영, 용서 (2008) (4) 2008/06/16
  15. 미영, 꽃 (2008) (2) 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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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뒤풀이하러 모인 날.
사진들은 모두 서영배 작가님이 보내주셨어요.
나, 구마갤러리 이다연 대표, 김민아 작가, 진진 큐레이터, 전소진 작가, 서영배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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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어색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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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갤러리 근처에 있는 까페였는데 이름을 잊었다.
일층+아담한 이층에서 이런저런 소품 판매를 겸하고 있었는데
이런 류의 공간 치고 차값도 비싸지 않고 조용해서 꽤 괜찮았다.
하지만 이름을 잊어서 소개할 수 없다는 거.
하지만 위치는 알고 있으니 나는 다시 찾아갈 수 있다는 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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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손님이 없어서 잠시(!) 이렇게 놀기도 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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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서작가님과 나름 컨셉을 잡고 찍은 건데 의도가 잘 살지 않았다!
그래서 받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바꿔봤는데 서작가님, 용서하세용.




2008/07/14 00:37 2008/07/1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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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오픈 전. 디스플레이하러 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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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오픈일. 서영배 작가님과.
여기까지 서영배 작가님 카메라로 촬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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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식 마치고 함께 촛불집회 가서.
전소진 작가님, 서영배 작가님, 압구정 김선생님과 함께.
사진은 현장에서 만난 영진공 함장님이 촬콱.




2008/07/11 16:21 2008/07/11 16:21

전시회가 끝났습니다.
멀리까지 직접 와주신 분들, 인사 건네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

갤러리에 가서 작품 철수하면서 뒤늦게, 그동안 갤러리에 맡겨주신 선물들을 받아왔습니다.
와주신 것도 고마운데 선물들까지 ㅜㅜ 한 분 한 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이름을 적지 않고 주신 분도 계시던데 나중에라도 누구신지 알려주셔요. 흑흑.

+

그림 판매는 저에게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저의 첫 구매자 모두를 잊지 않을게요.
갤러리에서 우편으로 보내드릴 테지만, 거기에 제 감사의 마음도 같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주셔요.

+
+
+

이번 전시회는 내 인생 처음으로 참여한 전시회임과 동시에
시작부터 끝까지 촛불집회로 버무려진; 셈이 되었다.
난 사실 겁이 많다. 전경들이 다가올 기색이 보이면 얼른 저 뒤쪽으로 피하고
진압을 피해 뛸 땐 심장이 같이 뛰었다. 그 순간엔 무서워서 혼이 다 나갈 정도; 아 씨 진짜 싫다.
그래도 계속 나가는 건 용감하게 맨앞에서 맞설 순 없는 나 같은 겁쟁이라도
현장에서 촛불 하나를 더 밝히고, 함성 소릴 조금 더 보탤 수 있기 때문이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여기 한 명 더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외로워하지 말라고.
무엇보다 현장의 증인이, 목격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똑똑히 보고, 기억하고, 증언할 수 있는 거다.
그래서 우익들이 난동 부린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그치들과 몸싸움할 건 아니지만 달려가고
오늘은 피곤하니까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도 폭력진압 기사를 보곤 걸음을 돌리게 되는 거.
걱정돼서 안 되겠고, 한 명이라도 더 있으면 낫겠지 하는 마음에 말여.
지켜보는 눈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낫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간 거리에선 새가슴으로 덜덜 떨고 힘들더라도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는 멋진 사람들 때문에 결국 웃게 되는 거고.
그러니 진압이 거세질수록 더 따박따박 거리로 나갈 거다.
이러다가 단련되고 무뎌져서 겁까지 없어지면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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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6월 13일, 시청→여의도 행진 중 찍은 것.
수수한 옷차림의 평범한 아주머니가 직접 쓴 피켓을 들고 걷고 있었다.

"이명박을 점지한 삼신 할미 각성하라"

명박오빠 좀 봐. 오죽 답답하면 삼신 할미까지 탓하겠나 이 사람아.



2008/06/30 10:12 2008/06/30 10:12


<미영>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자아이는 목에 줄이 매여 있습니다.
언뜻 스스로 목을 맨 사람이 연상되지만,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매인 것입니다.
어디서부터 내려온 것인 지도 모르는 줄은 그녀의 목에 늘 묶여 있기에
그녀는 앉아서 쉬거나 슬퍼하는 순간에도 자유롭지 못하거나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걷고, 생각하고, 인사합니다.
그녀의 목에 매여 긴장감을 주는 줄은, 그림을 보는 이들 저마다의 상황에 따라
슬픔, 아픔, 기억, 생활, 사랑, 가족 등…… 각자 다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당신에게 매인 줄은 무엇인가요?

*
<미영(美英)> 시리즈는 제가 한창 힘들고 혼란스럽던 시기의 자화상으로
어느 까페에서 김창기 선생님의 <넌 아름다워>란 노래를 듣다가 그리게 되었습니다.
<슬로우 슬로우 퀵 퀵>展(구마갤러리)에서 전시된 <미영> 2008 시리즈는
지난 2007년에 그린 시리즈의 캐릭터를 보다 정돈해서 다시 그린 것들입니다.



2008/06/25 11:37 2008/06/25 11:37

슬로우 슬로우 퀵 퀵 (slow slow quick quick)展

* 소개
http://dodaeche.com/1448


* 리뷰

앨리스님의 리뷰
http://toxicalice.egloos.com/4419755

aspacia 님의 리뷰
http://blog.naver.com/aspacia/60052284877

h_ 님의 리뷰
http://blog.naver.com/minorite/20051981333

신어지 님의 리뷰
http://differenttastes.tistory.com/938


* 기사
[문화소식]
▲종로구 재동 구마갤러리에서는 현대사회의 병폐와 개인적인 상처를 근간으로 작업을 벌이는 작가 5명의 작품으로 '슬로우, 슬로우, 퀵, 퀵'전을 열고 있다.
참여작가는 최근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민아, 프리랜서 출판 기획자인 '도대체', 미술과 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와이피' 등 5명이다. 전시는 29일까지. ☎02-742-5421. (연합뉴스)

[미술]딴지일보 기자 ‘도대체’ 화가됐네
◇‘상처는 나의 힘’전-구마 갤러리
서울 재동 구마갤러리가 세 번째 기획전 ‘슬로 슬로 퀵퀵(slow slow quick quick)-상처는 나의 힘’전을 열고 있다.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제 막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민아, 딴지일보의 기자로 알려진 프리랜서 출판기획자 도대체, 다양한 매체와 오브제를 통해 미술의 문맥 속에서 현대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드러내는 서영배, 캐릭터 작업을 해오고 있는 와이피, 끊임없는 투쟁을 그리는 전소진 등 작가 5명이 참여했다. 30일까지. 02-742-5421 (뉴시스)

1. 그냥 단신, 소식이지만 얼씨구나 하며 퍼왔습니다. 내가 언제 또 이런 면에 실릴 수 있겠슈?
2. 지금 하는 일이 출판쪽이긴 하지만 '출판기획자'라기엔 좀... ㅎㅎ
    에디터에 가까운데 글이 아니라 그림 쪽이구요
    나조차도 명확히 대체어를 못 찾겠으니 패스~
3. 딴지일보 퇴사한 게 벌써 만 6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내겐 늘 '딴지일보' 딱지가 붙어유.
    딴지 경력을 한 번도 부끄럽게 생각한 적 없어서(오히려 자랑스러움) 불만은 없어요.
    하지만 언젠가 다른 딱지가 붙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오겠죠?

 

2008/06/24 17:15 2008/06/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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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나를 생각해.
난 너에게 내릴 거야.
마르지 않을 거야, 끝없이 흐르고 넘칠 거야.
내가 내리는 순간부터 넌 영원히 헤엄치게 될 거야.
녹슬어 가면서도 웃게 될 거야.




도대체, <미영, 비>, 종이에 펜, 13x21cm
 
2008/06/23 00:59 2008/06/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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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나는 자꾸 기억을 꺼내
무기처럼 내밀었다.

도대체, <미영, 무기>, 종이에 펜, 13x21cm
 
2008/06/22 00:45 2008/06/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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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영, 나에게 다가올 삶>, 종이에 펜, 13x21cm
 
2008/06/22 00:41 2008/06/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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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영, 행적>, 종이에 펜, 13x21cm
 
2008/06/22 00:40 2008/06/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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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영, 지휘>, 종이에 펜, 13x21cm
 
2008/06/20 10:36 2008/06/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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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영, 걱정>, 종이에 펜, 13x21cm



2008/06/20 10:34 2008/06/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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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영, 가중>, 종이에 펜, 13x21cm


 
2008/06/19 10:21 2008/06/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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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09:59 2008/06/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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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영, 용서>, 종이에 펜, 13x21cm

사람을
쉽게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은
더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아갈까.

그러지 않을 거 같다.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는 내 바람일 지도 모르겠다.
그럴 거라 생각하면 나는 더 괴로울 거 같다.

……
누군가 나에게
용서하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해주면 좋겠다.

그런 일은 용서하지 않아도 돼.
그런 사람은 용서하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해주면 좋겠다.


 
2008/06/16 10:05 2008/06/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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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미영, 꽃>, 종이에 펜, 13x21cm
詩: 잘린 꽃은 싫어

 
2008/06/13 10:11 2008/06/13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