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무모하다싶은 일을 저질러 주위 사람들 눈에 겁대가리 없는 아이로 비치기도 하는데
사실은 그거, 무지 소심해서 그런 거다.
초등학교 2학년 짜리가 엄마한테 혼날까봐 기차 타고 가출을 해버렸다면
걔가 겁이 없어서라기보단 소심해서 그런 거 아닐까.
상황을 감당하지 못해, 감당할 자신이 없어 궤도에서 뛰쳐나간다는 것이
남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가게 되는 거다.
자기도 어어어어- 거리기도 하지만,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다면 일단은 아무래도 괜찮아-' 하면서
저지르는 거다. 그냥 확. 그래서 사람들은 겁이 없나보다, 라고 착각을 한다.
소심한 사람일수록, 더 대담해 보이는 일을 저지를 수도, 있다. 하하하하
날이 밝는구나. (5시가 넘어서 이렇게 쓰긴 했지만, 창문을 보니 아직 어둡다)
소심한 나의 하루는 기상이 아니라 취침으로 시작되겠군.
자고 일어나 다시 또 떨자.
덜덜덜.
도대체
2004/05/09 05:17
2004/05/0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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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딱 내 얘기...
잘 지내고 계시지요?^^
덥네요, 무지.
어찌어찌 살게 되네요. ㅎㅎ
언능 가을 오면 좋겠어요. 더우니까 체력도 더 떨어지는 거 같아요.
공감합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겁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해도 다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가요. 흐
제 아이가 어른이 될 것이라는 사실까지 겁납니다.
미혼인 저는 가늠하기 어려운 감정이네요.
모쪼록 훌륭하고 반듯하게 성장하기를...
아버지가 드시고 있는건 소주 같군요. -_-;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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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유 가능으로 퍼 가셔도 되어요.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라면 이 블로그에 있는 글과 그림들 다 그렇습니다. 출처만 밝혀주시면요. 'ㅅ^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도... 행복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