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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옷 입은 태수 (8) 200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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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경이었다.
털을 다듬으려다가 동물병원에서 미용하는 분과 의사소통이 잘 안 되어서;
귀와 꼬리만 남겨놓고 털을 홀랑 밀게 되었다. (그때 포스트:
http://www.dodaeche.com/1410 )
근데 아직 쌀쌀한 데다 갑자기 썰렁해져서 그랬는지- 태수가 계속 오들오들 떠는 거였다.
결국 멀쩡한 털은 돈 들여 밀어버리고 옷을 입히는 삽질;이 완성됐다.
사진에서 태수가 입고 있는 옷은 내 낡은 후드티 소매를 통으로 잘라 만든 건데
폴라폴리스인데다가 두 겹으로 만들어서 따뜻하긴 했을겨.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라고 소매까지 달아줬는데, 그 바람에 소공자도 아닌 소공녀 간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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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ㅡ둥
이것이 소공녀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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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고 나발이고 일련의 정황이 영 못마땅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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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털을 홀랑 밀어놓고 이게 무슨 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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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있으면 대답해 보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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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걍 말을 말자능."
;;


 
2008/07/22 17:32 2008/07/22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