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말경이었다.
털을 다듬으려다가 동물병원에서 미용하는 분과 의사소통이 잘 안 되어서;
귀와 꼬리만 남겨놓고 털을 홀랑 밀게 되었다. (그때 포스트: http://www.dodaeche.com/1410 )
근데 아직 쌀쌀한 데다 갑자기 썰렁해져서 그랬는지- 태수가 계속 오들오들 떠는 거였다.
결국 멀쩡한 털은 돈 들여 밀어버리고 옷을 입히는 삽질;이 완성됐다.
사진에서 태수가 입고 있는 옷은 내 낡은 후드티 소매를 통으로 잘라 만든 건데
폴라폴리스인데다가 두 겹으로 만들어서 따뜻하긴 했을겨.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라고 소매까지 달아줬는데, 그 바람에 소공자도 아닌 소공녀 간지가 나왔다.

뚜ㅡ둥
이것이 소공녀 간지.

소공녀고 나발이고 일련의 정황이 영 못마땅한 개.

"멀쩡한 털을 홀랑 밀어놓고 이게 무슨 짓이냐!"

"입이 있으면 대답해 보라규!!"

"아 놔, 걍 말을 말자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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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님의 후드티가 태수한테 맞다니 도대체님의 사이즈는 대체 몇???
태수 사이즈가 큰것인가요? ㅋ
아하! 걍 후드티가 아니라 후드티 소매요 소매 ㅋㅋ
엄청난 실력이다.
하긴...태수는 작으니껜 소매로 가능하구나.
울 까미는 내 티샤츠를 그냥 입혀도 얼추 맞는당게.
귀엽다 태수 보고싶다 컹, 담에 꼭 델꾸나와주세요-
자세히 보면 바느질이 뽀록나.ㅋㅋ
지금은 태수가 그새 많이 커서 소매 정도론 어림없다.
나도 앨이랑 같이 만나고 싶어! 어디 접선하기 좋은 장소 없을까?
오홋 소매였군요
대략 순위권 의식이 넘 강했나봐요 ㅋㅋ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군요 ㅎ
태수는 위험한 인형?들을 좋아하나 봐요
흠 소와 닭이라...
건강에 주의하시길...
소와 닭 인형들이 왜 위험하지 잠깐 멈칫했어요.ㅋㅋㅋㅋ
예전에. 도대체님 홈피왔다가. [태수]를 보자마자.
그러니까. 으음. 찾고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 이름이 태수예요.ㅋ
되게 좋았는데. 만난지 1년밖에 안 지났는데. 이상하게.
성도 기억안나도. 나이도 잘 기억이 안나서. 찾을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그래서.
도대체님의 [태수]를 볼 때마다. 귀여우면서. 한편으론, 슬퍼요.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랭이님 반가워요~~~
그 태수라는 분은 싸이에서도 찾기 힘드시겠네요; 으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