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준님이 보내주신 094번 조각으로
근 일 년만에 일곱번 째 <당신의 무지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어느새 41명이 참여한 그림이 되었습니다.
함께한 분들에게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ㅅ^
《당신의 무지개》http://dodaeche.com/1170





<당신의 무지개3>은
홍익인간님이 우여곡절 끝에 ^^;
68번 조각으로 참여해주셔서 완성되었습니다.
《당신의 무지개》란?
* 이것은 '도대체의 다락방'에서 진행하는 《당신의 무지개》_그림조각 프로젝트에 대한 안내입니다.
1. 《당신의 무지개》_그림조각 프로젝트는
- 캔버스에 그린 그림을 100개의 조각으로 잘라 100명의 사람이 나눠 가진 후
-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그림 조각을 사진으로 찍거나 대체한 이미지들이 모여
- 새로운 그림을 계속 만들어내는 작업입니다.
2. 진행 + 발전 과정
① 2004년 12월 20일, 도대체의 다락방-dodaeche.com-에 공지 하나를 올렸습니다. 
공지를 본 사람들은 '어떤 그림이 그려질 지 모르는 아직 모르는 상태'로 이름과 주소를 적은 e-mail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선착순 99명에게 각자의 일련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② 신청 마감 후,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생각해냈을 때부터 염두에 둔 것은 되도록 100명에게 골고루 같은 비중의 그림을 나눠드리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그림을 그려야 그것이 가능할까 고민하다가,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무지개의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무지개'는 당시 저의 머릿속에 종종 떠오르곤 하던 이미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그리게 된 것이 《당신의 무지개 0》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일부러 모든 색의 채도를 낮추었습니다. 이 무지개는 심지어 갈기갈기 찢어져서 흐르고 있습니다. 흔히 무지개를 희망이나 꿈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그러기에 밝고 환한 이미지로 무지개를 그려내곤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좇아도 잡히지 않는 희망이란 사실 밝기만 한 이미지가 아닐뿐더러, 우리가 꾸는 꿈 역시 대부분 선명하기 보다는 갈피를 잡을 수 없고,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가버리거나 하는 게 아닐까요? 제 머릿속의 잔인하고 탁하고 커다란 무지개의 일부를 뚝 잘라낸 것이 《당신의 무지개 0》이고, 그것을 다시 조각조각 나누어 그림 조각을 신청한 이들에게 하나씩 쥐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렸습니다.
③ 그림을 완성 후 캔버스를 100등분, 100개의 칸마다 '당신의 무지개'라는 문구와 함께 일련번호를 적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칸에 맞추어 그림을 잘랐습니다.

⑤ 무지개를 넣은 봉투에 '이것을 찍은 사진을 e-mail로 보내주시길' 요청하는 편지를 동봉하였습니다. 애초 100명의 사람이 그림을 나눠 갖는다- 란 취지에서 발전하여, '나눠 가진 그림 조각을 사진으로 돌려받아 재구성해 본다면?' 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동봉한 편지의 일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진을 다락방에 올리려고 합니다. 제가 그린 그림이 첫 번째 그림이라면, 보내주신 사진 조각들을 모아 모자이크한 그림은 두 번째 그림이 되는 것입니다. 저마다 다른 조명에서 다른 카메라로 찍게 될 테니 색감이며 사진 느낌이 많이 다를 텐데, 그래서 제가 그린 첫 번째 그림보다 더 재미난 그림으로 태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만드는 두 번째 그림엔 여러분의 이름도 게재하려고 합니다.
- 화질이 안 좋아도, 사진 그대로 그냥 보내주셔도, 흑백이나 세피아 모드로 바꿔주셔도, 수채화 등 기타 필터링 처리를 해주셔도, 낙서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 바로 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100장이 다 모일 때까지 몇 달이 걸리든 천천히 모아보고 싶습니다.
- 그림을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꼭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은 아니므로, 원치 않으신다면 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빈 자리가 생긴다 해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앞으로 이렇게 진행됩니다
제가 맨 처음 캔버스에 그린 그림의 제목은 《당신의 무지개 0》입니다. 그리고 그림을 받은 분들이 2007년 3월 2일 현재까지 보내주신 사진 파일로 재구성한 그림의 제목은 《당신의 무지개 1》입니다. '미완성' 또는 '100개 조각을 모두 모으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개별적인 그림 한 점인 것입니다.
또다른 분이 그림 사진을 보내주시거나, 이미 참여하신 분이 새로운 사진을 보내주시면 그림은 다시 재구성됩니다. 여러분이 참여해주실 때마다 《당신의 무지개 2》, 《당신의 무지개 3》, 《당신의 무지개 4》, 《당신의 무지개 5》……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그림이 하나씩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 그림들은 애초 하나의 그림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붙여진 일련번호만큼이나 각각 '다른' 그림이 되어 차곡차곡 저장될 것입니다. 그림 속의 무지개는 이리저리 자라기도 하고 색깔이 변하거나 오히려 줄어들기도 하는 등 계속해서 변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림 조각을 갖고있느냐 아니냐에 상관없이, 우리는 다 함께 달라지는 그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4. 무지개 조각을 나눠 가진 분들에게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니깐 1조각만 돌아와도 완성이고 100조각이 다 맞아도 완성되는 건가요?
구경하기에 어렵습니다만; 뭔가 약간 셈이 나는 그런 거군요-_-;
네 맞아요! 매번 다른 완성작이 되는 거예요. ^^
우왕 제것도 있네요~ 제 그림조각은 서랍 어딘가에 있을텐데...ㅎㅎ
안녕하세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