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남)와 Y(여).

둘 다 나랑 십년도 넘은 친구들인데, Y와는 어찌어찌해서 중간에 몇 년 얼굴을 못 봤다.

아무튼 저 둘이서 이런저런 수다 떨다가 갑자기 내 얘기가 나왔단다;

K 왈, "도대체는 여든 살 할머니가 돼서도 남자랑 헤어지면 울 것" 이라며 -_-;;

내가 연애를 너무 등신 같이 바보 같이 한다고 염려하자;;

Y가 이렇게 말했다고.

"걱정 마! 그땐 내가 옆에 없어서 그랬어!"

아...!

든든하다, 벗이여!






. . . . . .


"(또 그런 식으로 연애하면) 죽탱이를 날리겠다" 라고도 했다고.

고...... 고맙다, 벗이여!!

;;;;;





2009/10/19 02:17 2009/10/1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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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리아재 2009/10/19 19: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든 살 할머니가 되어서도 헤어지면 울 수 있는 성격은
    대단한 축복인듯

    좋게 말해 편안하고 솔직히 말해 심드렁한 성격으로 살다 어느새 다 늙어버린 저는
    그 예민한 감수성이 부러울 따름
    진짜루..

  2. 꿈꾸는다락방 2009/10/20 00: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 만큼 사랑했던 거겠죠.
    정말 든든한(?) 친구분 두셨어요.ㅎㅎㅎ

    • 도대체 2009/10/20 19:28  address  modify / delete

      정말 그랬던 건지 진실은 저 너머에...ㅋㅋ 꽤액;;
      든든하네요. ^^;

  3. Jocelyn 2009/10/27 10: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도대체는 여든 살 할머니가 돼서도 남자랑 헤어지면 울 것
    이렇게 님에 대해 설명이 가능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좋은 친구사이네요 ^^

  4. 2009/10/29 06: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죽탱이 날라가면 강원도 찰옥수수가 우수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