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의 다락방 -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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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0 23:20



 



뺨에 닿은 눈, 녹으며 말하네.
사라질 것이다.
나 이리 사라지듯 너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기억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니 고통도
사라질 것이다. 세상 것들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품고 감고 달고 밟고 숨긴 것들도
사라질 것이다. 너는 그 대부분을 기꺼워하겠지만 그 안도도
사라질 것이다.





2008/11/20 23:20 2008/11/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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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 | 2008/11/21 01: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늘 눈이 온다고 했지만 눈이 아니라 비가 왔네요.
전 사실 비와 눈이 내리는걸 매우 꺼려하지만
비와 눈에 대한 환상을 가진 분들의 글을 읽으면
가끔 저도 그 환상에 젖을 때가 있어요.
비와 눈에 녹아 나는 환상을... 하지만 본질을 떨칠수는 없더군요.
도대체 | 2008/11/22 22:31 | PERMALINK | EDIT/DEL
서울엔 낮시간에 눈이 좀 왔어요. 금방 다 녹았지만요. ㅎㅎ
마침 눈오기 시작할 때 집을 나서서, 그칠 때까지 돌아다니느라 덕분에 좀 맞았네요.
저는 눈을 맞을 때마다 위로 받는 느낌이 들어서 눈 맞는 걸 참 좋아해요.
금요일수원, | 2008/11/28 00: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행, 정말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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