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탈무드와 채근담을 읽고 있는데
탈무드는 나와는 좀 맞지 않는다. 정서라든지 그런 게.
채근담은 참 깊고 넓구나.
좋다.
아래는 오늘 읽은 부분.
도피는 초탈이 아니다
出世之道 卽在涉世中 不必絶人以逃世
출세지도 즉재섭세중 불필절인이도세
了心之功 卽在盡心內 不必絶欲以灰心
요심지공 즉재진심내 불필절욕이회심
세상살이를 초탈하는 길은
세상살이 속에 있나니
반드시 인연을 끊고
세상에서 숨어버릴 일은 아니다.
마음을 깨닫는 길은
마음 다하는 속에 있나니
반드시 욕심을 다 끊어버리고
마음을 꺼진 재처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2008/06/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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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hat lies beneath? | 2008/06/19 16:30 | DEL
욕심을 끊어버려야 할 때. 마음을 꺼뜨려 재로 만들어야 할 때. 언제쯤 나는 그 해의 그 사건과 기묘한 예감과 눈물과 상처와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모든 흉터를 훌훌 털어낼 수 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