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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예쁘게 죽어요>, 혼합재료(밧줄, 구슬, 종이에 프린트 등), 23x43x7cm, 2008
*


이번 전시에 내놓은 <예쁘게 죽어요>.
밧줄을 사서 올가미로 묶은 후에 색색 구슬로 장식했고
패키지도 디자인하고 출력해서 조립했다.
실제로 마트나 문구점에서 판매중인 제품처럼 보이고 싶어 금색 철사를 고정용으로 썼다.
상자 겉면엔 비닐 코팅을 한 반면, 안쪽(옆면)은 마분지 재질 그대로 남겨둔 것도 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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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의도는 아래에 단 댓글을 참고해주셔요.

2008/06/07 15:57 2008/06/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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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베레니체의 생각

    Tracked from veraniel's me2DAY 2009/02/02 05:10  delete

    [예쁘게 죽어요]에서 중요한 부분은 '죽어요'가 아니라 '예쁘게'입니다.

  2. Subject: 기사마의 생각

    Tracked from gihoon81's me2DAY 2009/02/02 09:47  delete

    예쁘게 죽어요 - 첨엔 뭐 이런 혐오스런 제품이 있나 싶었으나, 제작자의 의도(죽으면서까지 외부에 꾸며지는 모습을 중요시하는 세태 풍자)를 듣고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다.

  3. Subject: 예쁘게 죽어요

    Tracked from 대한'에로'낚시당 2009/02/06 12:20  delete

    처음에 보고 이게 뭥미...했는데 전시작품이더군요;;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예쁘게 죽어요 덧글을 보면 '도대체'님의 의도가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르하 2008/06/07 23: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사진만 보고 깜짝 놀랬어용.
    오! 이런 아이디어 상품이.. 이러면서...ㅋㅋ
    그나저나 티스토리 오바 하기는..ㅋㅋ

  2. 지나가는 일인 2008/06/08 05: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재목부터 좀 혐오스럽습니다.
    이런 작품은 좀 자제하는게 정신건강에 좀 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쁘게 죽어요?.....이게 뭡니까....아무리 작품이지만...
    자살충동 부추기는 문구같아요...
    주제넘는 한마디 였습니다.

    • 도대체 2008/06/08 07:19  address  modify / delete

      아니에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의 설명은 전시가 끝나고 올리는 게 나을 것 같아 생략한 것이었는데,
      어제 '자살 조장'이란 티스토리 경고를 받기도 했고;
      지나가는 일인님도 이렇게 생각하셨다니, 혹시 또 같은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이참에 의도를 설명해볼까 해요.

      '예쁘게 죽어요'에서 중요한 부분은 '죽어요'가 아니라 '예쁘게'입니다.
      뭐든지 '예쁘게! 멋지게! 쿨하게!' 를 외치는 요즘을 풍자한 작업입니다.
      그러려면, 가장 극단적인- 자살하는 순간까지 자신을 예쁘게 포장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그게 공장에서 대량생산되어 팔리는 팬시상품의 모습을 하면 한층 더 효과적일 것이다. 라고 판단했습니다.
      '예쁘게 죽어요'란 가벼운 제목을 붙인 것도 팬시상품에 어울리는 제목으로 지은 것이구요.
      저 분홍 상자를 빼고, 올가미도 색색 구슬 같은 거 달지 않고 세련되고 아름답게 장식한 다음
      '죽음, 그 앞에서의 허위' 이런 제목을 달았다면 좀 점잖고 달라보였을까요?

      저는 작업을 보는 분들이 "야, 죽으면서까지 예쁘쟤"하며 가볍게 깔깔 웃고 넘기길 바랐고
      실제로 제 주위 사람들이 그런 반응을 보였고, 특별한 설명 없이도 작업 의도를 이해하고 먼저 말을 꺼내기에
      일인님처럼 혐오스럽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의도와 달리 불쾌감을 안겨드렸다면 사과 드립니다.
      그러나 '자살 조장'이란 티스토리의 경고나, '자살 충동을 부추긴다'는 일인님의 말씀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일인님은 이 작업을 보고 죽고 싶어지셨습니까?

      참고로 저는- 이 블로그에 예전부터 오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스스로 생을 놓는 사람들을 무척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이고
      오히려 제발 자살은 하지 말란 글을 썼던 입장입니다.

  3. 김민아 2008/06/09 17: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이 작품 너무너무 좋아요
    웃어넘기기엔 요즘 외모가 상품화되는 현실이 얽매이는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슬프기는 하지만 살짝 트위스트된게 좋아요!!!
    언제 또 한번 갤러리에서 뵈요.


    -민아-

    • 도대체 2008/06/09 22:37  address  modify / delete

      최연소 작가님이다! ㅋㅋ
      고맙습니다. ^^
      뒤풀이 한다는데 그때 뵐 수 있을까요? 저도 다시 만나길 바라고 있어요.
      그땐 얘기도 초큼 더 나누면 좋겠구요 'ㅅ^/

  4. 엄가희 2009/01/31 10: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뎄~프리티데쓰~프리티데쓰~ 그냥죽진 않는거죠! 넌 프리티데쓰~
    잎유원비프리티 에브리워너비프리티~어디서나 당당하게죽긔!

    • 도대체 2009/02/02 23:37  address  modify / delete

      나와 맞는 줄에, 또 받쳐주는 의자, 센스 있는 포즈, 그냥 되지는 않죠~♬

      ㅋㅋ 인터넷에서 누가 써놓으신 거 보고 저도 무지 웃었어요. 덕분에 카라 <프리티 걸>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ㅅ^

  5. 으앜ㅋㅋ 2009/02/01 20: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게 작품이엇다니....ㅋㅋㅋㅋㅋ

  6. 김한준 2009/02/02 09: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ㅋㅋㅋ 정말 잘만드신거같아요 ㅋㅋㅋ

    예쁘게..ㅋㅋㅋㅋㅋ

    외모가 중시되는 불공평한 세상에서 다시끔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네요..^^;;

  7. 비밀방문자 2009/02/03 22: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8. 가을귓 2009/02/05 00: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에서 보고 왔습니다. 사진을 처음 볼 땐 팬시점에서 파는 물건인줄 알았는데, 전시 작품이라는 말을 듣고 진정했네요. 전시작품이라는 말을 듣고 '죽음'이라는 존재까지 이윤의 대상으로 보는 현대 사회를 지적한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사이트 북마크 할렵니다. 다음에 또 들릴께요.

    • 도대체 2009/02/05 16:36  address  modify / delete

      가을귓님 고맙습니다. :)

      요 며칠 사이 웃대와 디씨에서 시작해서 여러 사이트들에 <예쁘게 죽어요> 사진이 올라가고 있더라구요. 처음에 블로그 방문객이 갑자기 늘어서 어리둥절했다가, 영문을 알곤 무척 즐거워 하고 있어요. 제 작업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한 마디씩 남겨주시는 걸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행운이라 생각하거든요.

      가을귓님 비롯한, 다른 곳에서 작업 사진 보시고 이곳까지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요. 차근차근 이런저런 작업들 해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ㅅ^

  9. 디케이 2009/02/05 16: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멋져요. 첨에 봤을 때 10초정도 골때린다 싶고...멍했는데 ㅋㅋ
    도대체님 홈피 들어와서 설명까지 읽으니 ㅋㅋ 걸작이네요
    왠지 후에도 사람들의 기억에 계속계속 남아있을거같은 그런 작품이에요...

    • 도대체 2009/02/05 18:11  address  modify / delete

      처음에 보시고 많이 놀라시는 거 같아요. 실제 판매용이 아니란 걸 알고 안심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시길요. :)

  10. 희진 2009/02/06 12: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처음에 이게뭥미했는데
    전시작품이었군요
    존경스럽습니다+ㅁ+
    트랙백 신고드려요(__)

    • 도대체 2009/02/07 02:08  address  modify / delete

      앗 고맙습니다. 반가워요. 블로그 제목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

  11. 쟌나비 2009/02/06 18: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성지화 되어가는 느낌.

  12. FarLaw 2009/02/07 13: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이런 짓을 한걸까..
    설마 설마 저걸 판다는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정말.. 제 생각이 한참이나 짧다는걸 늦게나마 깨닫고 갑니다.. 신선한 충격 감사합니다..^^

    • 도대체 2009/02/09 16:43  address  modify / delete

      별 말씀을요. 아무 사전정보 없이 보시면 그런 생각하시는 것도 당연하죠.
      여하간 덕분에 반갑습니다. ^^

  13. still 2009/02/26 15: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뉴스기사 등에 있는 작품 이미지에서 이곳 주소를 발견하고 들어왔어요.
    기사 제목을 클릭하고서 이미지를 처음 본 순간 작가님의 의도가 그대로 전달되어 와서,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티스토리는 정말 오버를 했었네요...ㅠ////ㅠ)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14. Kugelblitz 2009/02/28 00: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다가 짤방 보고 검색해서 이 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거 어떻게 만드나 심히 궁금해하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또 무슨 자살사이트에서 공동구매라도 하는 줄 알고 깜짝놀랬습니다 ㅋㅋ

    • 도대체 2009/02/28 02:27  address  modify / delete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
      손으로 직접 오리고 꿰매고 붙이고 그랬지요. (아니 이런 대답을 원하신 게 아닌 거 같...... 그럼 누군 발로 하겠.........)

  15. SoulAsh 2009/03/01 21: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처음에는 그냥 웃기기만 했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까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군요
    상당히 적절한것같군요.잘보고 갑니다

  16. 작은새 2009/03/30 04: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근데 정말 어릴적 샀던 '미미,쥬쥬인형' 뭐 이런 예쁜 인형들 케이스같은 느낌이네요.
    아기자기 깜찍하게,ㅋㅋㅋㅋ
    그런데 담겨있는 상품은 목매달아 죽는 밧줄이라니.,,, ; - ;
    전 이걸 보고 '아.. 죽을때까지 이미지 관리해가며 예쁘게 죽어야 하나..'라는
    부담감에 사로잡혔어요,ㅜㅋㅋㅋ
    현대사회, 특히 날씬하고 예쁘지 않은 여자들은 살아남기 힘든 우리나라가
    무서워지네요-_ㅠ 흐흑.

    + 아, 여름이 오기 전에 나도 살빼야되는데..

  17. fellixis 2009/07/09 23: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퍼가겠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뭐지. 아아 한심한 세상. 이런 느낌이었는데.
    작품의도를 보니 참. 멋지신 분이세요
    http://blog.naver.com/fellixis/140073180300

    • 도대체 2009/07/14 11:51  address  modify / delete

      고맙습니다. 작성하신 글이 참 인상적이에요. 잘 읽었습니다. 'ㅅ^

  18. 공주님 2009/07/11 15: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구입의향있습니다..

    줄은 탄탄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할말이없는 2009/10/26 14: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할말이없군뇨 아하하.
    ;;;;
    실제로 팔아요?

  20. d 2009/12/10 08: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지다;

  21. 아로하 2010/04/14 20: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 작품이네여.

    외모 중시 사회를 비판 하는느낌도 들고...

    그보다 이 작품 제작자 분이셨군요..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거 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