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했습니다.
왜 아픈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무시무시한 병원비 영수증을 남긴 채;
검사 두 개를 더 하자는데 일단 퇴원했어요. 그 검사는 이달 하순께 다른 전문병원에서 할 거예요.

입원 기간 동안 겪은 일들, 누워 있는 동안 머릿속을 지나간 별의 별 생각들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까 해요.
아무튼 아무 일도 안 하고 쉰 게 도움 됐는지, 뭔지도 모르고 잔뜩 처놓고 처맞은 항생제 때문인지
복통은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끄어~

염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안 잊어요, 안 잊어요. 흐흐
아무래도 이달 말에 할 검사 결과까지 전부 나와야 마음이 편히 놓이겠지만은
짧은 입원 기간 동안 깨달은 게 있는데, 병보다 더 무서운 게 '공포'더군요.
그래서 되도록 마음을 편히 가지려구요.
모두 밤에 잘 자고 잘 챙겨 먹고 물 많이 마시고 스트레스 덜 받는 하루하루 되시길 바라며;
진짜로 굿나잇입니다...!




2010/03/13 01:32 2010/03/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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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병원에 있어요.
아랫글에 썼듯 병원에 동전 넣고 쓰는 PC가 있긴 한데
낮엔 누군가 쓰고 있을 때가 많고 ㅎㅎ
전자렌지, 냉장고 등이 모여 있는 배선실에 있다보니 들락거리는 사람도 많아요.
또 블로그에 이런저런 글을 쓸 마음의 여유가 잘 나지 않네요.
병실은 아까부터 일찌감치 한밤중이라 (다들 일찍 자요)
그나마 여기에선 일찍 자는 편이지만 그래도 남들보단 야행성인 저는 ㅎㅎ 잠시 나와 있어요.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있는데
복통은 점점 심해지지만 원인은 아직 못 찾고 있어요.
오늘 오후에 CT를 찍었으니 내일 오전엔 무슨 말이 있을지도?
뭔가 딱 병명이 빨리 나오면 좋겠는데 그러질 않으니 답답해요.
한 이삼일만에 치료까지 짠- 끝내서 퇴원할 거라 예상하며 들어왔는데
시간은 자꾸 가고 왜 아픈지 못 찾고 있는 게 속상하지만
여기에선 속상한 티도 못내겠어요. 워낙 중병인 분들 틈이라;
여하간 내일 뭔가 극적인 소식- 알고보니 변비였다; 변을 낳;아라; 같은 (안타깝게도 변비가 없지만;;)-이 들리지 않는 한은 며칠 더 머물게 될 것 같군요.
언능 집에 가서 개태수랑 놀고 싶어요.
눈이 많이 오던데 넘어져서 꼬리뼈들 다치지 마세요. ㅎㅎㅎ
굿나잇.





2010/03/09 22:53 2010/03/09 22:53
간밤에 앞글 올리고부터 보란듯이 통증이 심해져서;
날 밝고 병원에 와서 입원했습니다.
입원의 주목적은 왜 아픈지 찾아내는 거예요. 병원에선 만성맹장이랑 골반염을 의심했는데 둘 다 아닌 걸로 나왔어요. 배 주위 임파선이 붓긴 했는데 그것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입원한 김에 푹 쉬다 가려고 했는데 역시 쉬는 건 집이 최고...! 이건 쉬는 게 쉬는 게 아니여;
링거 맞고 피 뽑고 이 검사 저 검사 하러 다닌 하루가 피곤하기만 해요.
병원 오기 전날 밤 새워 일해서 병원비 번 건 자랑.
아무래도 병원비가 그 돈을 초과할 것 같은 건 안 자랑.
아... 동전 넣고 하는 pc를 쓰고 있는데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아이폰을 미리 사 놓을 걸;
mp3도 놓고 온 건 안 자랑.
아무튼 저는 이제 다시 들어가서 아주머니들과 정체모를 드라마를 볼게요;
굿나잇!



2010/03/06 21:52 2010/03/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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